원달러환율 1490.9원 마감…국제유가 4%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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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 타결 전망이 약화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반등하고, 원·달러 환율도 1490원대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4.11~4.19% 급등한 배럴당 102.10~102.18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다시 1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은 뉴욕 장에서 전장 서울 외환시장 종가보다 18.5원 오른 1490.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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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 타결 전망이 약화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반등하고, 원·달러 환율도 1490원대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4.11~4.19% 급등한 배럴당 102.10~102.18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다시 100달러 선을 넘어섰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3.18~3.42% 오른 배럴당 107.52~107.77달러에 마감했다.
유가 급등의 배경은 미·이란 휴전 붕괴 우려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제시한 역제안을 "쓰레기 같은 요구"라고 비판하며, 현재의 휴전 상태를 "믿기 어려울 정도로 취약하다"고 규정했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전투 재개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 측이 요구한 전쟁 배상금·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인정·동결 자산 해제 등을 미국이 사실상 거부한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송로다.
원·달러 환율은 뉴욕 장에서 전장 서울 외환시장 종가보다 18.5원 오른 1490.9원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1494.5원, 최저가는 1474.8원으로 변동폭은 19.7원이었다. 총 현물환 거래량은 248억 달러를 웃돌았다.
CPI 쇼크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달러에 반영되면서 달러 매수세가 강화됐다. 뉴욕증시 급락에 따른 안전선호 심리도 달러 인덱스 상승을 거들었다.
아시아 장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환율이 크게 튀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장중 6%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다만 뉴욕 장에서는 아시아 장의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 흐름 속에 환율이 대체로 횡보했다.
달러·엔 환율은 157.599엔, 유로·달러는 1.17406달러, 역외 달러·위안은 6.7917위안에서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36원이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 방문길에 "이란 전쟁이 끝나는 대로 유가가 떨어질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은 단기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중은 2017년 이후 첫 중국행으로, 무역·관세·희토류 공급망 등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사진=ai생성
서정민기자 sjm@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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