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헤드라인] "구글, 스페이스X와 우주 데이터센터 로켓발사 협상"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6. 5. 1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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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구글, 스페이스X와 우주 데이터센터 로켓발사 협상"

구글의 인공지능 야심이 우주까지 뻗쳤습니다.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손을 잡았기 때문인데요.

우주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로켓 발사 관련 계약을 논의 중입니다.

구글은 일찍이 '프로젝트 선캐처'라는 계획을 내놓고, 내년 초까지 프로토타입 위성을 발사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번 파트너십이 성사된다면 소프트웨어부터 인프라, 하드웨어, 여기에 우주시장까지 갖춘 완전체, 풀스택 전략으로, 확실한 선두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이 같은 기대감에 최근 구글의 주가는 가파르게 올라 시총 1위, 엔비디아를 매섭게 뒤쫓고 있는데, 10년 만에 정상을 되찾아올 수 있을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 이베이, 게임스톱 인수제안 거절…"신뢰 못 해"

최근 큰 화제가 됐던 게임스톱의 이베이 인수 관련 소식도 보죠.

결론부터 보면 불발됐습니다.

이베이 측이 제안을 거절했는데요.

이사회는 게임스톱의 자금조달 계획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신뢰도, 매력도 없다 거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도 그럴게 이베이의 몸값은 게임스톱의 4배에 달하는 데다, 자금조달 계획에 포함된 대출액만 200억 달러, 거래액의 절반에 가까운 터라 시장 역시도 회의적이었습니다.

앞서 게임스톱의 코언 CEO는 주주들에게 직접 지지를 호소하는 방식으로, 적대적 인수 시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아마존의 라이벌이 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위해 끝까지 밀어붙일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 "아마존, 보여주기식 AI 사용 경쟁"

정신없이 AI 레이스를 뛰고 있는 아마존에선, 인사고과를 의식한 직원들이 실제 업무 효율과는 상관없는 '보여주기식 AI 사용'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사측은 최근 사내 AI 도구를 활용해 전 직원의 80% 이상이 AI를 활용하도록 강력히 권고하고 있는데, 문제는 회사가 데이터처리 단위인 토큰 사용량을 추적하기 시작하면서 발생했습니다.

막대한 투자에 대한 성과를 입증해야 하는 경영진과, 평가 점수를 관리해야 하는 직원들 사이에서 '혁신'보다는 '보여주기'가 우선시 되고 있다는 건데요.

사용량을 늘리는데 급급해 보안사고나, 예상치 못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할 수도 있어 현장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 구리 광산 품은 아마존…AI경쟁, 원자재 싸움으로

아마존 관련 소식 하나 더 짚어보죠.

데이터센터 증설 속도가 물리적 한계에 부딪히면서, 핵심 원자재인 구리를 확보하기 위해 광산 현장에 직접 뛰어들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광산과 구리 조달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는데, 시장은 이를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코퍼러시의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구리 시장의 현재 상황은 앞서 테슬라가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을 직접 조달하기 시작했던 시점과 흡사합니다.

AI 붐은 데이터센터뿐만 아니라 관련 전력 인프라 수요까지 폭증시키고 있는데, 구리 가격은 1년 전보다 40%가량 치솟았고요.

십수 년 뒤면 1천만 톤 규모의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할 것이란 경고까지 나오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구리를 '핵심 광물'로까지 지정했을 만큼, 칩 경쟁이 원자재 전쟁으로도 번지는 요즘입니다.

◇ 오픈AI, IPO 앞두고 비상…'올트먼 이해상충' 조사

오픈AI가 기업공개를 앞두고 또 다른 복병에 맞닥뜨렸습니다.

가뜩이나 머스크와의 법정공방으로 머리가 아픈 와중에, 이번엔 공화당이 올트먼 CEO의 이해상충 의혹을 정조준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번 조사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계기가 됐는데요.

올트먼이 개인적으로 투자한 업체들은 오픈AI가 지원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공화당은 올트먼이 회사의 수장으로서 이해상충 방지 원칙을 어기고, 사익을 추구했는지를 엄중히 규명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렇게 올트먼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회사 내부서도 여러 이슈로 경영진들 간 균열이 상당한 걸로 전해지면서 IPO 로드맵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 해협 봉쇄, 전기차 배터리 직격탄…공급망 '올스톱'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에너지 위기를 넘어 글로벌 전기차 산업의 심장인 배터리 공급망까지 옥죄고 있습니다.

전 세계 해상 유황 물동량의 약 절반이 호르무즈를 통과하는데, 이 유황은 배터리 제조의 필수인 황산의 주원료입니다.

케플러의 통계를 보면, 전쟁 이전 월평균 130만 톤에 육박했던 물동량은, 지난달 3만 톤 수준까지 급감했는데요.

공급부족으로 몸값도 50% 넘게 폭등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체제를 찾기도 어렵고, 혹여 대체 공정을 도입하더라도 생산효율이 뚝떨어져 배터리 제조 원가 상승을 피할 수 없다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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