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B 정상급 유격수 자리매김" MLB닷컴 소개…'8번-유격수' 드디어 선발 출전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하성의 커리어 최고 시즌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2023년이었다. 당시 그는 17홈런, 38도루, OPS .749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유격수로 자리매김했다" (MLB닷컴).
부상에서 돌아온 김하성이 2026년 시즌 첫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선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외야수 엘리 화이트를 7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화이트는 지난 11일 LA 다저스 원정 경기에서 팀 승리를 지켜내는 호수비를 펼쳤지만, 캐치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머리를 우측 외야 펜스에 강하게 부딪혔다.
김하성은 2025시즌 막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웨이버로 영입된 뒤 브레이브스에 합류했다. 당시 그는 타율 0.253, 출루율 0.316, 장타율 0.368, 3홈런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수치는 커리어 평균보다 다소 낮았지만, 구단은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 오프시즌 1년 2000만 달러 계약으로 재계약했다.
ESPN에 따르면 김하성은 다년 계약 제안들을 거절하고 내년 다시 FA 시장에 나가기 위해 1년 계약을 선택했다. 김하성과 공개적으로 연결된 팀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뿐이었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도 내야 보강을 모색 중이었다.
알렉스 안소폴로스 애틀랜타 사장은 김하성과 1년 계약을 발표한 날 "우리의 목표는 그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이후 장기 계약으로 함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지난 1월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며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이 사고로 오프시즌과 스프링캠프를 모두 소화하지 못하고 재활에 매진해 왔다.
김하성은 지난달 30일부터 마이너리그 쟇활 경기에 나섰다. 더블A 콜럼버스와 트리플A 귀넷에서 총 9경기에 출전해 28타수 8안타 1루타를 기록했고, 34타석을 소화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브레이브스는 김하성을 주전 유격수로 기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호르헤 마테오의 출전 시간은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그의 빠른 발은 경기 후반 대주자 및 수비 요원으로 여전히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개막전 유격수였던 마우리시오 듀본은 최근 몇 주 동안 주로 외야수로 기용되고 있다. 특히 좌익수 자리에서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시즌 첫 38경기에서 OPS .516에 그치고 있어, 듀본이 계속 주요 옵션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이날 브레이브스는 김하성을 유격수로 기용하면서 듀본을 5번 타자 좌익수에 배치했다. 야스트렘스키는 우익수로 출전한다.
MLB닷컴은 "김하성의 커리어 최고 시즌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2023년이었다. 당시 그는 17홈런, 38도루, OPS .749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유격수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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