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여자화장실서 배성재 카드가?" 3년 비밀연애 들통 난 '결정적 '실수' [동상이몽2]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아나운서 배성재가 철저히 숨겨왔던 아내 김다영과의 3년 비밀 연애가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황당한 전말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배성재·김다영 부부는 결혼 2년 차의 달콤한 신혼 생활과 함께 과거 연애 시절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철통보안을 자랑하던 두 사람의 관계가 단 한 번의 실수로 발각된 사건이 화제를 모았다.
사건의 발단은 배성재의 '신용카드'였다. 배성재는 “아내가 연애 초반에 뭔가 좀 사달라고 카드로 줬다. 휴대폰 지갑에 보관했다. SBS 여자 화장실에 두고 나온 것이다”라며 당시의 아찔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화장실에서 김다영의 휴대폰을 습득한 담당 작가는 핸드폰 케이스에 꽂힌 배성재의 카드를 발견했고, 곧장 배성재를 찾아가 "김다영 아나운서랑 사귀어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배성재는 “그건 둘러댈 수도 없겠더라. 맞다고 했다. 사귄 지 1년이 안 됐을 때였다”며 속수무책으로 연애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전했다.
다급해진 그는 입단속을 위해 제작진 포섭에 나섰다. 배성재는 “견적을 내보니까 피디랑 작가를 포섭해야 했다. 번개같이 고급 샴페인 한 병씩을 안겼다. 확실한 것을 입에 넣어줬다”며 눈물겨운 은폐 시도를 고백했다.
하지만 그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 배성재는 “비밀 유지를 위해서 뇌물까지 줬는데, 얘기를 하고 다녔더라”며 뒤늦게 배신감을 토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해당 작가는 김다영의 SNS까지 뒤져가며 휴대폰 케이스 속 카드의 존재 시점을 추리하는 등 치밀한 수사력(?)을 발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함께 출연한 지예은 역시 거들었다. 그는 회식 때마다 집에 어머니가 계신다며 철벽을 치던 배성재의 태도에 이미 여자친구의 존재를 직감했다며, "나이가 있으니 여자친구가 있어도 되지 않냐? 아이돌도 아니고 관심도 없다"는 쿨 한 반응을 보여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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