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중 쓰러진 마라톤 스타 예브르구알 멜레세, 36세 별세
김세훈 기자 2026. 5. 13. 06:10

에티오피아 장거리 육상 선수 예브르구알 멜레세가 훈련 도중 쓰러져 사망했다. 향년 36세.
영국 BBC 등 외신은 13일 “멜레세가 지난 12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평소 훈련을 하던 중 갑작스러운 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멜레세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에티오피아육상연맹은 성명을 통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영웅적인 선수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표한다”며 “유가족과 친구들, 팬들에게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멜레세는 오는 24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 출전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멜레세는 국제 여자 마라톤 무대에서 꾸준히 정상급 경쟁력을 보여온 선수다. 휴스턴 마라톤과 프라하 마라톤, 상하이 마라톤 우승 경력이 있다.
2015년에는 시카고 마라톤에서 준우승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는 같은 해 휴스턴과 프라하 마라톤 정상에도 올랐다.
멜레세의 마지막 공식 대회는 지난해 5월 열린 베이징 마라톤이었다. 당시 그는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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