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13년 만에 레알 복귀 임박…“최종 협상 진행 중”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조제 무리뉴 감독 선임을 눈앞에 뒀다. 무리뉴가 다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지휘봉을 잡게 되면 2013년 팀을 떠난 뒤 13년 만의 복귀다.
영국 BBC는 13일 “레알 마드리드가 무리뉴 감독과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며 현재 유일하게 접촉 중인 후보”라고 보도했다. 무리뉴는 현재 포르투갈 벤피카 감독을 맡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월 사비 알론소 감독 후임으로 부임한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 체제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올시즌 무관에 그쳤고,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승점 14점 차로 라리가 우승을 내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에 밀려 8강에서 탈락했다.
팀 내부 분위기도 흔들렸다.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오렐리앵 추아메니와 우루과이 대표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라커룸 충돌 이후 총 100만유로 벌금 징계를 받았다. 발베르데는 머리 부상으로 병원 치료까지 받았다. 킬리안 음바페 역시 햄스트링 부상 회복 기간 중 이탈리아 사르데냐 여행을 떠나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현지에서는 ‘음바페 아웃’ 청원에 730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 수뇌부는 이런 혼란을 수습할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BBC는 “레알은 단순한 전술가가 아니라 권위와 통제력을 회복할 지도자를 원한다”며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무리뉴를 가장 적합한 인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무리뉴는 지난해 9월 벤피카와 2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10일 이내에는 300만유로 바이아웃 조항으로 팀을 떠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피카의 시즌 최종전은 오는 17일 에스토릴전이다.
무리뉴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며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AS로마, 페네르바체 등을 거쳤다. 로마에서는 2022년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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