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다정한 배웅-내가 어떻게 당신을 떠나보냈는가[문화캘린더]
[연극] 다정한 배웅
일시 6월 5일~7월 26일 장소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관람료 VIP석 8만8000원 R석 7만7000원 S석 4만4000원

죽음 뒤에 남겨진 사람들의 예의와 회복을 묻는 이야기, 연극 <다정한 배웅>이 무대에 오른다. 죽음 그 자체보다 남겨진 사람들의 시간을 들여다보는 연극이다. 누군가는 떠났고, 누군가는 그 자리에 남는다. 그리고 남겨진 사람은 언젠가 깨닫게 된다. 사람은 혼자 떠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배웅 속에서 떠난다는 것을.
이야기는 특수청소업체 ‘꽃향기’에서 일하는 반춘배의 삶을 조명한다. 그는 죽은 사람의 흔적을 정리하며 살아간다. 누구의 사정에도 마음 쓰지 않으며 혼자 살다가 혼자 죽겠다고 다짐해온 삶이다.
그러던 어느 날 죽은 친구 한달수의 현장에 들어가면서 그가 애써 덮어두었던 과거와 상처가 다시 문을 열기 시작한다. 달수는 춘배의 과거를 무너뜨린 친구이자 고독사한 인물로, 죽은 뒤에도 춘배에게 나타나 놓아주지 않는다.
죽음을 다루되 무겁지 않은 시선으로 ‘끝까지 책임지는 다정함’의 의미에 대해 관객에게 전한다.
장용·서인석이 반춘배 역을 맡고, 정겨운·금동현이 박민재&한달수 역으로 출연한다. 반춘배의 전처 윤선영 역에는 서권순과 방은희가 출연한다. 병으로 세상을 떠난 고인이지만, 남겨진 유언을 통해 극의 흐름을 이끄는 핵심 인물이다. 02-1670-5696
*주간경향을 통해 소개하고 싶은 문화행사를 이 주소(moonlit@kyunghyang.com)로 알려주세요. 주간경향 독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공연이나 전시면 더욱더 좋습니다.
[뮤지컬] 베토벤
일시 6월 9일~8월 11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관람료 VIP석 18만원 R석 15만원 S석 12만원 A석 10만원 B석 8만원

1810년 오스트리아 빈, 천재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은 점차 청력을 잃어가며 제대로 된 교향곡을 쓰지 못하고 있다. 절망의 순간, 그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운명의 무대를 준비하게 되는데…. 02-6391-6333
[전시] 워너 브롱크호스트 부산전
일시 5월 22일~10월 25일 장소 그랜드 조선 부산 4F 관람료 얼리버드 9900원

아티스트 워너 브롱크호스트의 국내 첫 개인전이다. 강렬한 색감과 질감이 돋보이는 추상화와 입체적인 조형미를 갖춘 독창적인 현대 미술 작품들을 선보인다. 02-501-9544
[콘서트] 2026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일시 7월 25일 장소 롯데콘서트홀 관람료 R석 13만원 S석 10만원 A석 7만원 B석 5만원 시야방해 R석 7만원 시야방해 S석 7만원

작곡가 히사이시 조의 음악을 오케스트라 라이브로 만난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마녀 배달부 키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벼랑 위의 포뇨>, <이웃집 토토로>, <모노노케 히메>, <천공의 성 라퓨타>, <붉은 돼지>, <하울의 움직이는 성>, <기쿠지로의 여름> 등 수많은 명작 애니메이션과 영화의 음악을 감상할 기회다. 070-5056-1639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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