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측면에서 펄펄 날았다! PK 유도→승리 이끈 어정원 "상승세 이어가서 기분 좋다" [MD현장]

인천축구전용경기장=김건호 기자 2026. 5. 13.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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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어정원이 2026년 5월 1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김건호 기자

[마이데일리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김건호 기자] "상승세 계속 이어가서 기분 좋다."

포항 스틸러스는 1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어정원의 활약이 빛났다. 전반 초반부터 어정원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조상혁의 헤더 득점에 일조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어정원은 전반 26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지만, 김동헌의 선방에 막혀 득점하지 못했다.

하지만 어정원은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4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키커로 나선 이호재가 득점하며 포항이 앞서갔다.

포항은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어정원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어정원은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나 "홈에서 승점을 많이 획득하지 못한 만큼 원정에서 획득하고 있는 것 같다. 좋은 상승세 계속 이어가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어정원은 페널티킥 획득 장면과 오프사이드로 인한 득점 취소 장면을 회상했다.

그는 "그 전에도 하프 스페이스로 침투해서 슈팅까지 만든 장면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또 공략하면 좋을 것 같았다. 패스가 잘 들어왔다. 터치를 잘한 뒤 패스하려 했는데, 태클에 발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크로스 올렸을 때는 '어시스트했다' 생각했는데, 단호하게 오프사이드를 선언하셔서 마음 놓고 있었다. 그래도 조금은 기대했다"고 덧붙였다.

포항은 최근 상승세다. 4경기 연속 무패다. 자신감을 되찾아가고 있다.

어정원은 "모든 팀이 같겠지만, 경기력이 안 나오다 보면 자신감이 떨어진다"며 "저희는 잘 극복한 것 같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찾은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항은 오는 1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천FC1995와의 맞대결을 끝으로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간다.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다. 어정원은 "쉼 없이 달려온 만큼 며칠 정도는 아무것도 안 하고 푹 쉬고 싶다. 여행도 가서 맛있는 것 먹고 돌아오고 싶다"며 "또다시 시작하면 새로운 배터리를 갈아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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