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두산 매치플레이' 닷새간의 경기방식과 역대기록, 주요 선수들 [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13일(수)부터 17일(일)까지 닷새 동안 개막하는 제18회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해 8번째 시합인 동시에 국내 여자프로골프 유일의 매치플레이 형식의 정규 대회다.
총상금은 전년과 동일하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2억5,000만원이 주어진다.
2008년 창설된 이래(2020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열리지 않음)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에서 박인비, 유소연, 이정민, 양수진, 김자영2, 장하나, 전인지, 박성현, 김지현, 박민지, 홍정민, 성유진, 박현경, 이예원 등이 '매치 퀸' 타이틀을 차지했다.
본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선수는 김자영2뿐이며, 2012년과 2017년에 정상에 올랐다.
첫해부터 올해까지 동일한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6,503야드)에서 진행된다.
본 대회의 역대 최다 홀 차 승리는 2018년 박인비로, 당시 8강에서 만난 박채윤을 9홀(9&7) 차로 제압했다.
또한 본 대회 역대 매치 플레이 승률 기록 1위는 박인비의 16승 2패(88.89%)다. 이어 2위 전인지의 14승 2패(87.50%), 3위 박성현의 6승 1패(85.71%)다.
조별 리그전과 닷새간의 경기 방식
최정예 64명이 참가하는 두산 매치플레이는 출전 선수들의 변별력을 높이고 대회의 흥행을 위해 2019년부터 '리그전'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첫째 날(수)부터 셋째 날(금)까지는 조별 리그전이 치러지며 1~3라운드 모두 18홀 매치다. 매 라운드별 포인트(승 1점, 무 0.5점, 패 0점)를 부여한다.
셋째 날인 15일(금) 조별 리그전 3라운드 종료 후, 각 조 포인트 1위 선수가 16강에 진출한다.
동점일 경우 연장전을 실시하는데, 조별리그 및 16강전 연장 운영방식이 달라졌다. 작년에는 10번부터 18번홀까지 순으로 반복 실시했다면, 올해는 10번-11번-12번 3개 홀에서 반복한다.
넷째 날인 16일(토) 16강전 및 8강전 18홀 매치가 이어진다. 최종일 17일(일)에는 4강전 및 3-4위전, 결승전 18홀 매치로 우승자와 상위권 순위가 가려진다.

4개 그룹과 시드 상위 16명
리그전은 출전선수 각 16명으로 구성된 A그룹부터 D그룹까지 총 4개의 그룹으로 나뉜다.
A그룹은 2025시즌 상금순위 상위 순으로 정해졌다.
B그룹은 A그룹 이후 상금순위 차상위 16명으로 구성되었고, C그룹은 B그룹 이후 상금순위 선수 16명으로 이뤄졌다.
D그룹에는 C그룹 이후 2025시즌 상금순위 차상위 선수와 투어 우승자, 그리고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종료 시점의 2026시즌 상금순위 상위 순으로 포함됐다.
아울러 작년까지 A그룹이었던 영구시드권자가 올해는 D그룹에 배정되었다.
2025시즌 상금왕을 차지한 1조 톱시드 홍정민(24)을 비롯해, 2조 노승희(25), 3조 유현조(21), 4조 방신실(22), 5조 이예원(23), 6조 성유진(26), 7조 이가영(27), 8조 박혜준(23), 9조 고지원(22), 10조 김민선7(23), 11조 고지우(24), 12 조 정윤지(26), 13조 박현경(26), 14조 박주영(36), 15조 임희정(26), 16조 김민주(24)가 차례로 A그룹에 배정되었다.
지난해 상금순위 상위권자 중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진출한 이동은과 황유민이 빠졌고, 이다연과 박지영이 불참한다.
A그룹 선수 16명이 12일 진행된 조 추첨식에서 자신의 조에 속할 B, C, D그룹의 선수들을 뽑았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이예원과 역대 챔피언들
KLPGA 투어 대표주자 이예원(23)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한다.
1년 전 조별 예선전에서 3연승을 거둬 16강에 진출한 이예원은 이후 16강전에서 이다연, 8강전 유현조, 4강전 홍정민을 차례로 제압한 뒤 결승전에서 황유민을 만나 4&3으로 이겼다. 아울러 2024년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최근 매치플레이에서 강세다.
지난달 덕신EPC 챔피언십 우승과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 단독 2위의 성적을 낸 이예원은 2026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이예원 외에도 본 대회 역대 챔피언 박현경(2024년 우승), 성유진(2023년), 홍정민(2022년), 박민지(2021년), 이정민(2010년)이 다시 매치퀸에 등극한다면, 김자영2에 이어 두산 매치플레이 두 번째 다승자가 될 수 있다.
이번 주 출전자 중에서 본 대회 매치플레이 승률 기록 1위는 이예원의 20승 4패(83.33%)다. 2위는 유현조의 4승 1패(80%), 3위는 박현경의 20승 2무 4패(76.9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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