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00승까지 1승 남았다! 류현진 "시환이 또 홈런 쳐주길"→노시환 응답 "또 쳐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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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류현진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3차전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투구수 89구,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그래도 류현진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는데, 5회 2사 후 서건창에게 안타, 임병욱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또 한 번의 위기에 놓였고, 안치홍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3실점째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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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박승환 기자] "다음 등판 때도 쳐줬으면 좋겠다"
한화 이글스 류현진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3차전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투구수 89구,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이날 류현진의 초반은 압도적이었다. 경기 시작부터 선두타자 서건창을 투수 땅볼로 요리하더니, 후속타자 임병욱에게 삼진을 뽑아내며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후 안치홍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최주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스타트를 끊었다.
흐름을 탄 류현진은 2회 트렌턴 브룩스-박주홍-양현종으로 연결되는 타선을 상대로 두 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3회에도 키움 타선을 완벽하게 묶었다. 그리고 4회 첫 타자 임병욱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는데, 갑작스럽게 위기를 맞더니 실점까지 이어졌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치홍과 최주환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2, 3루 위기에 몰린 뒤 브룩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으면서 첫 실점을 하게 된 것이다. 그래도 류현진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는데, 5회 2사 후 서건창에게 안타, 임병욱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또 한 번의 위기에 놓였고, 안치홍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3실점째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삼진도 많았고, 4~5회 갑작스럽게 투구수가 불어나면서 류현진은 5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가게 됐다. 주 2회 등판도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류현진은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받으면서, 커리어 처음으로 고척에서 승리를 손에 넣는 기쁨을 맛봤고, 이는 한·미 통산 199번째 승리로 이어졌다.


하지만 류현진은 승리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류현진은 199번째 승리에 대해 "한·미 통산 199승과 고척에서 첫 승은 큰 의미가 없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오히려 타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류현진은 "경기 초반에 점수가 나다 보니, 편하게 던졌다. 내가 잘해서 이긴 것이 아니라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뽑아준 덕분이 이긴 경기"라고 승리의 공을 야수들에게 돌렸다. 이어 류현진은 한 명의 선수를 콕 집었다. 바로 노시환이었다.
이날 노시환은 1회초 경기 시작부터 개인 통산 세 번째 그랜드슬램을 폭발시키는 등 3안타(1홈런) 5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아올랐다. 류현진은 "(노)시환이가 오늘 만루홈런을 쳤는데, 다음 등판 때도 홈런을 쳐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노시환은 '다음 경기가 류현진의 200승 도전'이라는 취재진의 말에 "아 그래요?"라며 "그러면 그날은 무조건 이겨야겠네요. 제가 또 한 번 쳐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류현진은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지만, 이날 199번째 승리를 수확하게 되면서, 오는 17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는 200번째 승리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류현진의 200승 달성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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