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기회의 땅”… 글로벌 럭셔리호텔 상륙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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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는 럭셔리 호텔 브랜드들이 한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지난해 '전환점 맞이한 호텔산업, 비즈니스 트렌드와 성장 전략' 보고서를 통해 "5성급 호텔 공급 부족인 서울을 중심으로 럭셔리 호텔 브랜드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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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성급 공급 부족에 선점 경쟁
럭셔리 호텔 진출 가속화될 듯
국내업계도 고급화 전략 맞불

● 글로벌 호텔, 서울서 ‘별’의 전쟁

프랑스 호텔 그룹 아코르 산하 에니스모어는 전 세계에 2개뿐인 최상위 브랜드 ‘메종 델라노’를 올해 서울 강남구 옛 라마다서울 호텔 부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스위스 기반 호텔 체인 아만의 고급 브랜드 ‘자누’도 2027년 옛 프리마호텔 부지(서울 강남구)에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옛 남산 힐튼호텔 부지(서울 중구)에 2031년 ‘리츠칼튼’을 들여올 예정이다.

급증하는 수요에 비해 국내 5성급 호텔 공급은 부족한 실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5성급 관광호텔은 74개이며 객실 수는 약 2만9750개에 불과하다. 이 중 서울 내 5성급 호텔은 26개로 총 객실 수는 1만603개에 그친다. 전체 관광호텔 객실 수(14만2075개)의 2.3% 수준이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지난해 ‘전환점 맞이한 호텔산업, 비즈니스 트렌드와 성장 전략’ 보고서를 통해 “5성급 호텔 공급 부족인 서울을 중심으로 럭셔리 호텔 브랜드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고용 확대 등 파급 효과 기대”
글로벌 브랜드의 공세에 맞서 국내 럭셔리 호텔 업계도 고급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5성급 호텔 5곳을 운영 중인 롯데호텔은 멤버십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어메니티(화장품 위생용품 세트) 등 자사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서울 중구 장충동 옛 본사 부지에 2028년 개관을 목표로 럭셔리 플래그십 호텔을 짓고 있다. 180여 개 전 객실을 스위트룸으로 구성해 하이엔드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들의 잇단 진출이 국내 관광 산업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글로벌 고급 호텔 브랜드들이 잇따라 진출하면 한국의 관광 경쟁력과 도시 위상이 더 높아지고 해외 자산가들의 방한 수요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텔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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