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승 남았다… '한미 통산 199승' 류현진, 역사에 성큼[스한 이슈人]

심규현 기자 2026. 5. 1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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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이제 단 1승이다. 류현진이 시즌 4승을 신고하면서 한미 통산 199승에 도달했다. 이제 1승만 추가하면 그는 전대미문의 한미 통산 200승에 성공한다. 

류현진(오른쪽). ⓒ연합뉴스

류현진은 12일 오후 6시30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동안 89구를 던져 3실점 5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으로 시즌 4승에 성공, 한미 통산 200승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한화는 키움을 11-5로 제압했다. 

류현진은 이날 3회까지 키움 타선을 완벽히 잠재웠다. 3회까지 허용한 피안타는 단 1개, 사사구는 없었다. 류현진의 정교한 제구에 키움 타선은 연거푸 범타로 물러났다.

4회부터 위기가 찾아왔다. 1사 후 안치홍의 우전 안타, 최주환의 좌중간 2루타로 1사 2,3루에서 브룩스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통해 이날 첫 실점을 내줬다.

키움은 5회말 2사 후 서건창의 중전 안타로 다시 출루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이 시점부터 갑자기 제구가 흔들렸고 임병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안치홍 타석에서 폭투로 2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앞선 두 타석에서 안타를 내준 안치홍에게 이번에는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연합뉴스

류현진은 후속타자 최주환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6회를 앞두고 조동욱과 교체되며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한화 타선은 이날 화끈한 득점지원으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초 노시환의 만루포 포함 무려 5점을 뽑았고 2회, 4회에 각각 1점, 2점을 추가하며 류현진을 도왔다.

류현진은 이날 승리로 시즌 4승, 한미 통산 199승에 성공했다.

KBO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류현진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98승을 기록한 뒤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이후 2013년부터 2023년까지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하며 78승을 기록했다. 2024년 한화로 복귀한 후에도 여전히 정상급의 기량을 보여줬고 지난 2년간 19승을 추가했다.

이제 한미 통산 200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류현진은 큰 이변이 없는 한 오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와의 원정경기에서 대기록에 도전한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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