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후보 첫 TV 토론…날 선 공방
[KBS 부산] [앵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오늘 처음으로 TV 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일자리 등 주요 정책을 놓고 대결한 후보들은 민감한 현안에 대해선 날 선 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첫 TV 토론에서 민주당 전재수 후보는 "해양수도 부산"을,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중단 없는 발전"부터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질의 일자리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해법을 놓고 격론을 벌였습니다.
전재수 후보는 해양수산부와 해운기업 이전 등 행정과 사법, 산업, 금융의 부산 집적 효과를 제시했고,
[전재수/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부산상공회의소 자료를 보면 HMM 본사 부산 이전 하나만 가지고 경제 유발 효과가 5년간 7조 7천억 원입니다."]
박형준 후보는 다양한 산업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선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맞섰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산업은행은 300조 원을 가진 금융기관이고 부산을 국제 금융도시로 만드는 데 산업은행만큼 중요한 기관이 없어요."]
자유 토론에선 두 후보의 신경전이 고조됐습니다.
박형준 후보는 전 후보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명품 시계를 받았는지 거듭 물었고,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까르띠에 시계가 하늘에서 떨어졌습니까? 어떻게 전재수 후보의 가장 친한 친구가 까르띠에 시계의 수리를 맡기는…."]
전재수 후보는 박 후보가 엘시티 매각 약속을 5년간 지키지 않았다고 맞받았습니다.
[전재수/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아직도 안 팔고 있잖아요. 가장 쉽게 지킬 수 있는 약속조차도 지키지 않으시면서 그것은 거짓말 아닙니까."]
전재수, 박형준 후보는 다음 주 두 차례 더 언론사 초청 토론에서 맞붙고, 정이한 후보까지 참석하는 선관위 주관 법정 토론회는 오는 26일 밤 11시 KBS 부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영상편집:최지혜/화면제공:부산MBC
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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