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딸' 내세웠지만⋯반응 '냉담'

정원익 2026. 5. 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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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냐는 비판이 작지 않습니다.

행보를 놓고 냉담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혀 다른 행보를 보여왔기 때문입니다.

정치적 행보를 둘러싼 논란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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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 정치·행정

[ 앵커 ]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이 ‘호남의 딸’을 자처하며
국회 부의장 출마를 선언했는데요,

지역에서는 과연 조 의원이 호남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냐는 비판이 작지 않습니다.

특히 비상계엄 국면에서 보여준
행보를 놓고 냉담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은
보수 정당 최초 여성 국회 부의장 도전을 선언하며
자신을 호남의 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5선의 경륜을
민생을 위한 협치의 도구로 쓰겠다며 지역과 세대를
잇는 통합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 INT ] 조배숙 | 국민의힘 국회의원
호남 출신 5선 여성 의원인 제가 국회의장단에 서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통합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영남과
호남을 잇고 기성 세대와 청년 세대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지역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조배숙 의원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방어에 앞장서며 지역 민심과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여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내란죄 적용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까지 내놓으며 공분을 샀습니다.

[ INT ] 조배숙 | 국민의힘 국회의원 (2024년 12월)
물론, 이런 일이 없어야 되겠죠. 하지만 과연 이것이
내란죄냐, 이 부분을 우리가 신중하게 접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까지도 별다른 입장 변화 없이 이른바 ‘윤 어게인’
흐름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처럼 민심과 동떨어진 정치 행보를
이어오면서도 호남의 딸을 내세우는 건 지역 정서를
외면한 처사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 INT ] 이창엽 |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
내란을 옹호하고 두둔했던 인사가 그동안 지역 발전에
그다지 기여한 바도 없으면서 마치 자신이 호남의
대변자처럼 행세하는 것은 매우 후안무치한 행동이고.

정치적 기반은 호남에서 다졌지만 정작 호남 민심을
외면하며 본인의 정치적 입지에만 이용했다는
비판이 커지면서 조 의원의
정치적 행보를 둘러싼 논란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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