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사고 ‘매년 1만 건’…나홀로 등반 ‘위험’

이형관 2026. 5. 1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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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산악 사고는 예기치 못하게 찾아오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혼자 산행에 나서는 건 매우 위험할 수 있는데요.

꼭 알아둬야 할 안전 수칙, 이형관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등산객들이 하나둘 산행을 마치고 내려옵니다.

그런데 대부분 가벼운 옷차림에 동행인이 없는, '나홀로 등산객'입니다.

[등산객/음성변조 : "괜찮아요. 꼭두새벽에도 (혼자) 다니는 사람이 있고. 저녁 늦게는 별로 없는데 새벽에는 많이 다녀요."]

[등산객/음성변조 : "혼자 다니는 사람도 있고 뭐, 낮에는 위험한 거 없어요. 다리가 좀 아픈 거 빼고는요."]

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에선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주왕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강 군 역시 홀로 등반에 나섰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산악사고는 매년 만여 건씩 발생합니다.

하루 서른 건꼴.

절반 이상은 실족이나 조난입니다.

지난 10일엔 북한산에 오르던 40대 남성이 5미터 아래로 굴러떨어져 소방 헬기로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돌이 많은 악산은 경사가 가파르고 발을 헛디디기 쉽습니다.

추락을 막을 울타리도 없어, 사고 위험성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전문가들은 가급적 두 사람 이상 동반 산행에 나설 것을 권합니다.

[강희일/소방청 소방위 : "안전한 산행을 위해 반드시 두 명 이상이 함께하고 지인에게 행선지를 알려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나 지병이 있는 분은 건강 상태 고려해 무리한 산행은 금물입니다."]

지정된 등산로를 벗어나지 말고, 조난 시 주변 위치 표지판 등을 확인해 신고해야 합니다.

또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와 여분의 옷을 갖추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강현경/영상편집:김수아/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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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관 기자 (par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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