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핵잠수함 위치 이례적 공개…이란 전역 사정권
[앵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은 별다른 진척이 없습니다.
그러자 미국이 극비 사항인 전략핵잠수함 위치까지 공개하며 이란에 경고를 보냈습니다.
이란 전역을 공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란은 소형 잠수함들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해군의 오하이오급 탄도미사일 잠수함이 거대한 선체를 드러냈습니다.
미 해군 6함대는 이 잠수함이 현지 시각 10일 스페인 남부 영국령 지브롤터에 입항하는 사진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함명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군사 전문지들은 '알래스카함'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거리 7,400km 트라이던트 2 탄도미사일을 20기까지 탑재할 수 있습니다.
지브롤터에서 이란 테헤란까지의 거리는 약 5천km.
이란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가는 위치에서 극비인 핵잠수함의 동선을 이례적으로 노출시킨 겁니다.
이란도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 소형 잠수함을 전진 배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북한 잠수함 설계를 복제해 만든 걸로 알려진 이란의 가디르급 소형 잠수함은 오하이오급 핵잠의 1% 수준인 약 120톤급입니다.
이란은 현재 16척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란 이슬람 공화국 뉴스 네트워크 방송/2008년 : "가디르급 잠수함이 공식적으로 이슬람 공화국 정규군 해군 함대에 합류했습니다."]
어뢰나 대함 크루즈 미사일을 2발밖에 싣지 못하지만 얕은 수심에서 기뢰 부설과 어뢰 공격이 가능한 비대칭 전력입니다.
하지만 심한 소음과 운용 경험 부족, 그리고 호르무즈의 얕은 수심 때문에 오히려 미군 탐지 자산에 쉽게 포착될 수 있어 실전 능력은 회의적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임종빈 기자 (chef@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나무호 피격 직전 선미는 ‘이란’ 방향…“본보기 노린 타격”
- 주왕산 실종 초등생 숨진 채 발견…실족 후 사망한 듯
- 오세훈표 ‘감사의 정원’ 개장…정원오 “졸속 추진” 공세
- “단전·단수 전화 한통, 가볍지 않다” 이상민 2심 징역 9년
-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체코·멕시코·남아공의 전력은?
- ‘디카페인’ 마셨는데도 말똥말똥…기준 더 엄격하게
- “환자 늘고 식사도 못해”…간호사 인력난에 70% “떠나고 싶다”
- 7,999 찍고 숨 고르기…외인은 4거래일 연속 매도
- “AI 먹통에 업무 마비”…AI발 ‘블랙아웃’ 우려도
- 비거주 1주택도 실거주 유예…이번에도 매물 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