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돋보기-진천군수 선거] 40대 젊은기수 vs 도의장 관록

공진희 기자 2026. 5. 1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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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명식·국힘 이양섭 지역 미래 놓고 진검승부
송기섭 성과 계승 `안정론'·판 바꾸자 `교체론' 팽팽
민주당 김명식(왼쪽), 국민의힘 이양섭 진천군수 후보.

[충청타임즈] 더불어민주당 김명식(49) 후보와 국민의힘 이양섭(63) 후보의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진천군수 선거는 김명식 후보의 `혁신적 기술 행정'과 이양섭 후보의 `관록 있는 추진력' 이라는 구도가 형성됐다.

송기섭 전 군수가 물러난 뒤 펼쳐지는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두 후보는 각각 `스마트한 미래형 리더십'과 `체감형 생활 행정'을 전면에 내세우며 뚜렷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김명식 후보는 40대라는 젊은 나이와 체육회장 경험을 바탕으로 `공직사회 체질 개선'을 강조한다. 특히 `AI(인공지능) 농정비서', `행정 AI 비서' 등 첨단 기술을 행정에 접목하는 공약을 통해 젊은 층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유권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이양섭 후보는 충북도의회 의장이라는 `중량감 있는 위상'과 탄탄한 중앙 인맥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군민의 삶은 그대로인데 행정은 늦었다"는 일갈과 함께 도의장 출신으로서 도비 확보 및 중앙정부 지원을 이끌어낼 적임자임을 자처한다.

진천군수 선거의 캐스팅보트는 혁신도시다. 김명식 후보는 공직사회 보호 패키지와 스마트 인프라로 젊은 유권자들의 감수성을 자극하고 있으며 이양섭 후보는 `가족의 여유가 있는 도시'라는 테마로 물놀이장, 캠핑장 등 구체적인 생활 인프라 확충안을 제시하며 정면 돌파를 시도 중이다.

또 김명식 후보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소득 혁신'이라는 공격적인 성장형 농업 공약을 내놓았다면 이양섭 후보는 간병비 지원, 파크골프장 조성 등 생활 밀착형 복지 공약으로 농촌 지역의 실질적인 고충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진천은 송기섭 전 군수의 3선 연임 이후 "민주당의 성과를 이어가자"는 안정론과 "새 인물, 새 정당으로 판을 바꾸자"는 교체론이 맞서고 있다.

인공지능을 들고 나온 `젊은 기수' 김명식과 도의장 출신의 `노련한 해결사' 이양섭의 대결은 진천이 `스마트 미래 도시'로 갈 것인가 `안정적 생활 복지 도시'로 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진천군수 선거는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충북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의 미래 설계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천 공진희기자

gini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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