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보선] 송영길·박종진·정승연…인천 연수갑 보선 3파전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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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전 의원의 인천시장선거 출마로 6·3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게 된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결국 3파전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23일 논란 끝에 계양을에서 5선을 지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전략공천한 데 맞서 국민의힘도 지난 1일 박종진 인천시당위원장을 전격 전략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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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23일 논란 끝에 계양을에서 5선을 지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전략공천한 데 맞서 국민의힘도 지난 1일 박종진 인천시당위원장을 전격 전략공천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에서는 정승연 전 연수갑 당협위원장이 박 후보 전략공천에 반발해 12일 탈당을 선언한 뒤 개혁신당에 입당하면서 선거 구도는 양자 대결에서 3자 경쟁 체제로 재편됐다.
이번 보선은 인천시장과 당 대표를 지낸 송영길 후보의 정치 복귀전이자 공천 후폭풍 속에 본선에 오른 박종진 후보의 시험대 성격이 겹치면서 선거 초반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은 일찌감치 '원팀' 체제를 구축하며 조직 결속에 나선 반면 국민의힘은 중앙당 거물급 인사를 전면 배치하며 총력전에 나서는 분위기다. 여기에 정 전 위원장이 같은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기면서 보수 표심 향배도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송 후보 측은 이미 지난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세 결집에 돌입했다. 송 후보는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전 의원의 기존 지역 조직을 이어받아 선거 체제를 구축한 상태다.
송 후보 측은 연수을의 정일영 국회의원이 상임선대위원장을, 고남석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이 후원회장을 맡아 선대위를 이끌고 있다. 박찬대 전 의원의 기존 조직도 상당 부분 승계해 안정적인 선거 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송 후보 측은 "기존 인천 조직과 함께 원팀 체제로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며 조직 결속을 강조했다.
반면 박 후보 측은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내홍 수습과 선대위 재정비를 동시에 추진하며 뒤늦게 진용을 갖추는 모습이다.
박 후보 선대위는 윤상현 국회의원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총괄하고, 이 지역에서 4선을 지낸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와 박상은 전 국회의원, 신원철 초대·2대 연수구청장 등이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박 후보가 진행했던 TV조선 시사프로그램 '강적들' 출연진이었던 의사 출신 함익병씨와 강용석 전 국회의원, 이봉규 시사평론가 등도 공동후원회장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정 전 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데 이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입당식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연수갑은 지역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부 인사 전략공천에 정 전 위원장의 출마 변수까지 더해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투표율 향방도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새벽 기자 daw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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