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신규 5곳 지정

양보원 2026. 5. 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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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다운 골목도움’도 2곳 선정
시, 사업별 2500만·1억 지급
스마트배송 등 맞춤 전략 추진
부산시청 로비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가 잠재력 있는 골목상권을 지역 대표 상권으로 키우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신규 골목상권 5곳을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기존 상권 가운데서도 집중 육성 대상을 지정해 상권별 맞춤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잠재력 있는 골목상권을 지역 대표 상권으로 육성하는 ‘2026년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신규골목으로는 △남구 경성각종상인회 △남구 달빛고동길 △중구 남포노포골목 △기장군 정관돌고래거리 △북구 덕천젊음의거리 등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신규 선정 골목상권에는 각각 2500만 원의 성장 지원금을 지원한다. 공동체 조직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제도권 밖 소상공인의 조직화도 돕는다. 이를 통해 상인이 스스로 지역 상권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른다. 스토리텔링 발굴, 공동 마케팅, 환경 개선, 홍보 등도 지원한다.

시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서류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지를 선정했다. 신청 골목의 매출 규모와 창·폐업 현황, 유동 인구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권 특성 분석과 선정 평가에 활용했다.

지정 2~3년 차를 맞은 기존 골목상권 9곳도 평가를 통해 30년 이상 장림·신평산업단지에 자재를 공급해 온 제조업 밀착형 골목상권 ‘사하구 장림산업용품길’과 부산의 역사와 기억을 담고 있는 대표적인 골목상권 ‘중구 40계단길’ 2곳을 ‘부산다운 골목도움’으로 선정했다. 이곳엔 각각 1억 원의 상권 활성화 지원금을 지급한다. 부산 대표 골목상권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집중 육성 사업도 추진된다.

골목상권 특성에 맞는 전략도 추진한다. 사하구 장림산업용품길에는 스마트 공동배송 시스템 구축, 골목공간 디자인 고도화, 상인회 레벨업 아카데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구 40계단길에는 역사·문화·먹거리 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상권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스탬프투어, 영수증 이벤트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과 팝업스토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상인회 소식지 발간 등 공동 마케팅 사업도 추진한다. 이외 선정되지 못한 7곳에도 평가 등급에 따라 상권당 2500만~5000만 원의 지원금을 차등 지원한다.

부산시 김봉철 디지털경제실장은 “부산 골목상권의 특색과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골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