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한국갤럽 여론조사] 의정부시장, 민주 김원기 39% vs 국힘 김동근 37% ‘오차범위 접전’
진보당 이준일 2%, 지지후보 없음·모름 21%
김원기 40~50대, 김동근 30대·70세 이상 우위
정당 지지도, 민주 48%, 국힘 24% 등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의정부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전 민주당 시장 후보가 39%, 국민의힘 김동근 현 시장이 37%를 기록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두 후보 간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 ±4.4%p) 내에 있다.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의정부시 거주 만 18세 이상 501명에 차기 의정부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진보당 이준일 전 시 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장은 2%를 얻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률은 9%, 모름/응답 거절은 12%였다.
민주당 김원기 후보와 국민의힘 김동근 후보는 지역을 막론하고 오차범위 내 경합 구도를 형성하고 있었다. 1권역(가능·녹양·의정부1~2·호원1~2·흥선동)에서 김원기 후보는 36%, 김동근 후보는 35%를 각각 기록했고 2권역(고산·송산1~3·신곡1~2·자금·장암동)에선 김원기 후보가 42%, 김동근 후보가 38%를 얻었다. 다만 1권역에선 부동층(지지 후보 없음, 모름, 응답 거절) 비율이 26%로 2권역(19%)보다 다소 높았다.
연령별로는 김원기 후보가 40~50대, 김동근 후보는 30대와 70세 이상에서 각각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김원기 후보는 40대에서 51%, 50대에서 55%를 각각 기록해 해당 연령층에서 29%, 30%를 얻은 김동근 후보보다 상대적 강세였다. 반면 김동근 후보는 30대와 70세 이상에서 각각 44%를 얻어, 해당 연령층에서 23%, 30% 지지율을 보인 김원기 후보를 앞섰다.
두 후보는 18~29세(김원기 후보 24%, 김동근 후보 27%), 60대(김원기 후보 46%, 김동근 후보 47%)에선 오차범위 내 접전 구도였다. 18~29세에선 부동층 비율이 42%로, 두 후보가 각각 기록한 지지율보다도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8%, 국민의힘이 24%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였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률은 17%, 모름/응답 거절은 4%였다. 김동근 후보가 24%인 정당 지지도를 넘어 자력으로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의정부시 유권자들은 시장 선거 투표에서 공약 내용 및 실현 가능성(34%)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후보의 경험과 능력(24%), 도덕성과 청렴성(17%), 소속 정당과 정치적 성향(16%), 지역 연고 여부(3%), 당선 가능성(1%) 순이었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이틀간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100%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17%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기정 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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