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 본궤도 안착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조감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2/551721-ibwJGih/20260512174114807wddt.jpg)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 오창에 조성되는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공사 계약이 체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과 국가 첨단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연구인프라인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기반시설 건설공사 계약을 최종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계약은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 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포스코이앤씨, 계룡건설, 원건설) 간 체결됐다.
이로써 2029년 말 구축을 목표로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그동안 조달청을 통해 추진된 기반시설 건설공사 계약은 수차례 무산 전력이 있다.
결국 지난해 12월 3일 열린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추진위원회'에서 KBSI가 직접 계약을 추진하는 방안이 최종 의결됐다.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건설공사는 2024년 12월 1차를 시작으로 지난해 5월까지 이어진 3차 입찰까지 모두 단독 신청에 따라 유찰됐다.
2024년 11월 4차 입찰 재공고에 따른 사전자격심사(PQ)에도 1곳만 신청했다.
사업추진위는 반복된 유찰 상황 속에서 현실적이고 실행력 있는 추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자체계약 추진을 승인했다.
부지 공사는 2024년 6월 일찌감치 완료된 상태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시켜 발생하는 밝은 빛(방사광)을 활용해 물질의 구조와 특성을 원자 수준에서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초대형 국가 연구 인프라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신약, 첨단소재 등 국가 전략산업의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한다.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포항에 구축해 운영 중인 3세대 방사광가속기보다 성능을 개선한 4세대로 총사업비 1조 164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건설공사는 오창테크노폴리스 내 약 31만㎡ 부지에 조성되며 저장링동과 가속기 터널, 빔라인 등 연면적 약 6만 9000㎡ 규모의 시설이 들어선다.
방사광가속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초정밀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실험데이터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진동 5~400나노미터(nm) 즉 머리카락 굵기의 약 10만 분의 5 수준, 온도 25±0.1℃ 수준의 엄격한 환경 조건을 유지하도록 시공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 계약에는 건설 현장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시공사의 안전관리 성과지표 평가를 도입하고 현장 밀착형 안전 대책을 계약조건에 명문화하는 등 시공사의 책임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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