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 첫 공약으로 ‘반값생활비’…5인 가족 생활비 58% 줄인다

유혜연 2026. 5. 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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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수원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책공약을 발표 하고 있다. 2026.5.12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첫 정책 공약 기자간담회를 열고 교통·교육·의료비 3대 ‘반값생활비’ 공약을 발표했다. 5인 가족 기준 연간 생활비 부담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12일 이 후보는 수원시 팔달구 녹산문고 건물 8층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글로벌 경제위기와 고물가 속에서 시민의 지갑을 지키고 시간을 벌어드리는 정책이야말로 지금 수원에 필요한 실용 행정”이라며 이번 선거의 정책 방향을 ‘수원대전환의 완성’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5인 가족 기준 연간 1천815만원의 고정 지출을 800만원대로 낮춰 생활비의 58.7%를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통 분야에서는 수원투어 무상버스 1·2호선 도입을 내세웠다. 1호선(20㎞)은 화성행궁에서 성균관대역·일월수목원을 거쳐 수원역까지 다시 화성행궁으로 연결하며 북수원과 서수원의 이동권을 보장한다.

2호선(15㎞)은 화성행궁에서 광교호수공원·영흥수목원을 거쳐 삼성전자와 매교역을 지나 화성행궁으로 잇는 첨단과 관광의 노선이다. 이 후보는 무상버스 도입으로 연간 380만원의 교통비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하며 “시민의 이동권을 넓히고 골목경제를 살리는 생활형 교통정책”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수원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책공약을 발표 하고 있다. 2026.5.12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교육 분야에서는 전 세대 무상인강 확대를 제시했다. 초·중·고 학생 대상 무상 인터넷 강의를 확대하고 청년 취업·자격증 준비와 신중년 재취업 교육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수원형 키즈카페·청개구리 스펙 어르신 버전 확대, 가족돌봄수당 신설 등 보육과 교육비 부담을 함께 낮추는 정책을 추진해 5인 가구 기준 연간 600만원 이상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교육비 부담은 학생만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의 지갑, 청년의 취업 준비, 신중년의 재도전과 연결된 문제”라며 “배움의 기회가 소득에 따라 갈라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료 분야에서는 찾아가는 건강검진버스 운영과 예방 중심 건강정책을 내세웠다. 백내장·치매·정신건강 등 어르신 3대 질환을 시가 책임지고 여성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확대와 임신부 가사지원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야외 헬스장·피크닉장 확충 등으로 5인 가구 기준 연간 86만원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수원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책공약을 발표 하고 있다. 2026.5.12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재원 마련과 관련해 이 후보는 4년간 총 1천200억원(연간 300억원)을 확보해 해당 사업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선심성 사업을 조정하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배치하는 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1기 임기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과 공약 추진율 93.7%를 달성했다는 점도 실현 가능성의 근거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반값생활비 공약을 시작으로 수원의 미래 비전을 담은 정책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전하며 “반값생활비로 시민의 부담은 낮추고 수원대전환으로 도시의 미래는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유혜연 기자 p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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