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잠 원자로 싣고 북한 향하던 러 선박 침몰, 서방 개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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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말 스페인 앞바다에서 침몰한 러시아 화물선이 러시아의 북한 핵기술 이전을 저지하려는 서방 측 개입 속에 침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현지 시간 12일 전했습니다.
스페인 조사 당국은 화물선에 실린 대형 크레인 역시 나선항 도착 시 민감한 화물의 하역을 돕기 위한 것이며, 탑재된 원자로가 러시아 델타Ⅳ급 탄도미사일 탑재 핵잠수함에 쓰이는 'VM-4SG'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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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라 베르다드(La Verdad)에 보도된 침몰 러시아 화물선 우르사 마요르호 [라 베르다드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2/newsy/20260512170905753ykcn.jpg)
2024년 말 스페인 앞바다에서 침몰한 러시아 화물선이 러시아의 북한 핵기술 이전을 저지하려는 서방 측 개입 속에 침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현지 시간 12일 전했습니다.
침몰한 화물선은 핵추진 잠수함용 원자로 2기를 북한으로 운송하고 있었다는 의심을 받아왔습니다.
CNN 방송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항에서 출항한지 12일만인 2024년 12월 23일 스페인 연안에서 약 100㎞ 떨어진 해상에서 연쇄 폭발과 함께 침몰한 러시아 화물선 '우르사 마요르'(큰곰자리)호에 대한 탐사보도 기사를 홈페이지에 실었습니다.
이 선박의 침몰 시점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돕기 위해 병력을 파견한 지 불과 두 달이 지난 때였습니다.
스페인 정부가 야당 의원들에게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스페인 당국에 구조된 러시아 선장 이고르 아니시모프는 조사 과정에서 추궁을 받자 "맨홀 커버"라고 돼 있던 화물이 사실은 잠수함에서 사용되는 것과 유사한 2기의 원자로 부품이라고 자백했습니다.
조사 내용에 정통한 소식통은 선장이 이 원자로 2기를 북한 나선(라선)항으로 운송할 계획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스페인 조사 당국은 화물선에 실린 대형 크레인 역시 나선항 도착 시 민감한 화물의 하역을 돕기 위한 것이며, 탑재된 원자로가 러시아 델타Ⅳ급 탄도미사일 탑재 핵잠수함에 쓰이는 'VM-4SG'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마요르호가 침몰한지 1주일 후에, '연구 선박' 명목으로 나토 해역에서 정탐과 교란 활동을 한다는 의심을 받아 온 러시아의 '얀타르'호가 침몰 해역에 와서 닷새간 머물렀으며, 그 후 4건의 추가 폭발이 포착됐습니다.
CNN은 이것이 해저에 가라앉은 우르사 마요르호의 잔해를 겨냥한 파괴행위였을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특수 목적기인 'WC-135R' 핵 탐지 정찰기는 2025년 8월 28일과 2026년 2월 6일에 해당 해역 위를 비행했습니다.
북한은 우르사 마요르호 침몰로부터 약 1년 뒤인 2025년 12월에 첫 핵추진 잠수함의 외형을 공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공개한 핵잠수함이 원자로 설계 과정에서 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며, 완성된 러시아산 원자로가 통째로 사용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해 왔습니다.
#러시아 #북한 #핵기술 #선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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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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