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다 갑자기 ‘이 증상’ 나타나면 뇌졸중 신호입니다 [이러면 낫는다]
전체 뇌졸중 환자의 약 50%는 발병 전 1년 이내에 ‘미니 뇌졸중’이라는 중요한 전조 증상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면 뇌졸중으로 악화되는 걸 막을 수 있다. 조선일보 의학·건강 유튜브 ‘김철중의 이러면 낫는다’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와 함께 ‘미니 뇌졸중’에 대해 알아봤다.
미니 뇌졸중의 정식 의학 용어는 ‘일과성 뇌허혈 발작’으로,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부족해져 마비 등의 증상이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름 때문에 강도가 약한 뇌졸중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증상이 수분에서 수십 분 정도로 짧게 나타났다 사라지는 ‘짧은’ 뇌졸중을 의미한다.

미니 뇌졸중의 3대 핵심 증상은 얼굴 마비, 팔다리 마비, 그리고 언어 발음 장애다. 이 외에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 몸 한쪽의 저림, 심한 두통이 동반될 수 있으며, 말이 어눌해지는 것을 넘어 상대방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좁아진 혈관이 일시적으로 막혔다가 동맥의 강한 압력에 의해 다시 뚫리면서 사라지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괜찮아졌다”고 방치하면 안 된다. 뇌혈관이 막힐 뻔했던 매우 위험한 순간이기 때문이다. 특히 같은 증상이 2~3회 반복된다면 뇌졸중 발생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24시간 이내에 반드시 병원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미니 뇌졸중은 일반 뇌졸중 치료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약물을 투여한다. 이미 뇌 조직이 손상된 뇌졸중의 경우 약물을 강하게 쓰면 뇌출혈 위험이 발생할 수 있지만, 미니 뇌졸중은 아직 뇌 조직이 튼튼하게 유지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출혈 위험이 적기 때문이다.

계절상으로는 탈수로 인해 혈관이 막히기 쉬운 여름철에 미니 뇌졸중이 더 빈번하게 발생한다. 또 혈관이 막혔다 풀리기를 반복하며 뇌에 미세한 타격을 주는 경우가 많아 장기적으로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조선일보 의학·건강 유튜브 ‘이러면 낫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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