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혔던 발전데이터 푼다…서부발전, AI 생태계 구축 나서

강승구 2026. 5. 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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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산업 데이터 개방 범위가 인공지능(AI) 산업으로 넓어지고 있다.

서부발전은 데이터안심구역에서 민간에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인공지능(AI) 연산 자원을 원격 공유해 AI 특화 기업 창업과 전력산업 AI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전력산업의 디지털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민간과 함께 성장하는 인공지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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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사 첫 데이터안심구역 지정
GPU 원격 공유·민간 실증 지원
한국서부발전은 고품질 미개방데이터 활용을 가속화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데이터안심구역 지정 사업’에 발전사 최초로 참여한다. [서부발전 제공]


전력산업 데이터 개방 범위가 인공지능(AI) 산업으로 넓어지고 있다. 공공기관도 보안 규제를 유지하면서 민간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데이터 개방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한국서부발전은 정부의 ‘데이터안심구역 지정 사업’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주관한 ‘2026년 데이터안심구역 전환지정 심사’에서 발전사 처음으로 선정됐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데이터산업법에 따라 기술·물리·관리 보안체계를 갖춘 시설에서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지정한 구역이다.

서부발전은 인공지능 전환(AX) 이노베이션센터 운영 과정에서 쌓은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환지정에 선정됐다. 2020년부터 AX 이노베이션센터를 운영하며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해온 점이 반영됐다. 연구기관과 기업들은 AX 이노베이션센터의 보안 분석 환경에서 발전 데이터를 활용해왔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AX 이노베이션센터를 데이터안심구역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서부발전은 데이터안심구역에서 민간에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인공지능(AI) 연산 자원을 원격 공유해 AI 특화 기업 창업과 전력산업 AI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데이터안심구역 통합관리 시스템’ 클라우드 분석 환경과 연계해 전국 데이터안심구역의 미개방 데이터 정보를 통합 검색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도 참여한다.

서부발전은 전력산업 AI 핵심 기술의 지식재산권과 특허를 확보해 기술 주도권을 유지하고, 창업·벤처기업의 매출 확대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전력산업의 디지털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민간과 함께 성장하는 인공지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승구 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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