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은 떠돌이 서커스단이다" 라커룸 난투극에 음바페 휴가 논란, 무관까지...프랑스 前 국대 '일침'

김아인 기자 2026. 5. 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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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구단 역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를 향해 과거 프랑스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사무엘 움티티가 일침을 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 노우에서 열린 2025-26시즌 라리가 35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레알은 리그 우승의 마지막 희망이 날아가면서 20년 만에 우승컵 없는 시즌을 보내게 됐다.

중요했던 '엘 클라시코'였지만 레알의 완패였다. 전반 9분 만에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내준 뒤, 페란 토레스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이날 레알의 유효 슈팅은 단 1개에 불과할 정도였다.

이 패배로 레알은 안방에서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우승 확정 세리머니를 지켜봐야 했다. 라이벌에게 조기 우승을 헌납한 것은 무려 9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사비 알론소 감독 경질 이후 구원 투수로 나선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은 선수단 통제력을 완전히 잃은 모습이다.

성적보다 더 심각한 것은 선수단의 기강 해이다. 알론소 체제부터 불화설이 떠올랐던 선수단은 결국 지난 6일, 훈련 도중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주먹다짐을 벌이는 초유의 사태로 심화됐다. 이 과정에서 발베르데가 뇌진탕 증세로 응급실에 이송되는 파행이 빚어졌고, 결국 두 선수 모두 이번 엘 클라시코에 나서지 못했다.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를 향한 시선도 차갑기만 하다. 부상 회복 기간 중 여자친구와 이탈리아로 휴가를 떠난 사진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공분을 샀기 때문이다. 라커룸 내부에서도 음바페의 불성실한 태도에 대해 "프로답지 못하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의 처참한 몰락에 음바페의 프랑스 국가대표팀 선배이자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움티티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움티티는 프랑스 'RMC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레알은 팀이라는 느낌이 전혀 없다. 각자 하고 싶은 대로만 하고 동료를 위하는 마음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라커룸 안의 문제는 안에서 해결되어야 하는데, 지금은 통제 불능 상태다. 기초부터 다시 재건해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 같은 팀이 2시즌 연속 무관으로 남는 것은 결코 정상적인 일이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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