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24시] 통영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착수
통영시립박물관, ‘찾아가는 박물관’ 운영…문화 접근성 강화
(시사저널=이기암 영남본부 기자)
경남 통영시는 12일 시청 대강당에서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영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 중인 제1차 스마트도시계획에 이은 후속 사업이다.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적용될 제2차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을 목표로 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도시공학 전문가 초청 강연을 통해 스마트도시 개념과 국내외 추진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제1차 계획의 추진 성과 분석과 함께 제2차 계획의 추진 방향, 단계별 전략, 분야별 스마트서비스 발굴 방안 등이 심도 있게 제시됐다.

통영시에 따르면 제1차 계획에 포함된 주요 서비스는 대부분 완료됐거나 추진 중이다. 통영시는 이를 바탕으로 축적된 도시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제2차 계획의 비전으로는 '육지와 바다를 잇고, AI시대로 연결하는 초연결 스마트도시 통영'을 제시했으며, 교통·복지·해양·관광 등 지역 특성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할 구상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 도시운영체계를 강화하고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확대해 행정 효율성과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윤인국 통영시 부시장은 "이번 계획은 향후 5년간 통영시 스마트도시 조성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계획"이라며 "부서별 스마트사업 방향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전문가 자문단과 함께 통영에 필요한 사업, 통영이 잘할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차별화된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해달라"고 말했다.
◇ 통영시, 소나무류 무단 이동 집중 단속…재선충병 확산 방지 주력
경남 통영시는 5월부터 10월까지 소나무류 취급 업체 등을 대상으로 소나무류 무단 이동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나무재선충병 신규 및 재발생 원인의 67%가 인위적 확산으로 나타났다. 이 중 대부분은 화목용 땔감 확보를 위한 무단 이동이었다. 통영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막고 인위적 확산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단속 대상은 소나무류를 취급하고 유통하거나 사용하는 목재 생산업체와 개인 등이다. 특히 통영시는 겨울철 소나무류 땔감 사용 우려가 높은 화목 농가와 굴 박신장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통영시는 현수막 설치, 홍보 자료 배포,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소나무류 이동 단속 안내와 홍보를 병행한다. 또한 위법 사항 적발 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과태료를 처분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 저지를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이 필요하다"며 "소나무류 이동 금지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통영시립박물관, '찾아가는 박물관' 운영…문화 접근성 강화
통영시립박물관은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 학생들을 위해 문화 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박물관'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박물관 소장 자료와 체험 활동을 교육 현장으로 직접 가져가 학생들이 역사와 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관내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하며, 박물관 전문 인력이 현장을 찾아 통영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소개한다.

단순한 강의 형식을 넘어 실물 모형과 영상 자료, 체험 교구 등을 활용한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통영시립박물관은 이를 통해 섬 지역 등 문화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 어린이에게도 폭넓은 박물관 교육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5월부터 7월까지 운영되며, 참가 신청은 통영시립박물관을 통해 접수한다.
통영시립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은 전시 공간 안에만 머무는 곳이 아니라 시민의 삶 속으로 직접 찾아가야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곳곳에서 통영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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