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30돌…‘협업 마케팅’ 뜨거운 유통·식품·패션업계

서혜미 기자 2026. 5. 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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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인기 게임·애니메이션 시리즈인 포켓몬스터가 출시 30주년을 맞으면서 국내 유통·식품·패션업계가 관련 신제품과 이벤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업계의 포켓몬 협업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포켓몬빵을 구하기 위해 여러 편의점을 돌았다는 후기, 편의점 앱으로 재고를 조회하는 방법, 구매 인증 게시글 등이 끊이지 않고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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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엔(N) 성수. 올리브영 제공

일본의 인기 게임·애니메이션 시리즈인 포켓몬스터가 출시 30주년을 맞으면서 국내 유통·식품·패션업계가 관련 신제품과 이벤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일부 한정판 상품은 출시 직후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소비자 반응은 뜨겁다. 충성도 높은 팬덤을 보유한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마케팅이 흥행 공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업계의 협업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올리브영은 지난 1일부터 이달 말까지 한정판 상품과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협업 행사인 ‘올리브영 X 포켓몬’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업에는 모두 61개 브랜드가 참여해 상품 약 230종을 특별기획 및 할인가로 선보인다. 올리브영이 그동안 진행해온 산리오 캐릭터즈, 망그러진 곰 등 캐릭터 아이피 협업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체험형 콘텐츠도 풍성하다. ‘올리브영엔(N) 성수’는 포켓몬 30주년 파티 콘셉트의 팝업 스토어와 전시 공간으로 꾸며졌다. 컬러링존과 포토존, 캡슐토이 형태의 한정상품 판매 공간, 피카츄 모양의 디저트 등 오감형 콘텐츠를 매장 곳곳에 배치하고, 층별 스탬프 랠리(특정 장소를 방문해 도장을 모으는 활동) 이벤트도 운영한다. 이밖에도 전국 거점 매장 13곳에선 포토존뿐만 아니라, 매장 내 스탬프 랠리, 포켓몬 응원 메시지가 담긴 영수증을 발급하는 기기 등 전용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식품업계에선 삼립이 포켓몬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띠부씰(캐릭터 스티커)을 담은 포켓몬빵을 내놨다. 포켓몬 대표 아트 디렉터인 스기모리 켄의 오리지널 일러스트를 적용한 띠부씰 100종이 새롭게 포함됐으며, 기존 띠부씰보다 선을 얇게 하고 채도를 낮춰 손 그림 같은 감성을 강조했다. 초기 포켓몬 팬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새롭게 유입된 아동·청소년 팬들에게는 원작 특유의 감성을 전달하려는 의도다. 패션업계에서도 초창기 포켓몬 감성을 앞세운 협업이 이어지고 있다. 스파(SPA) 브랜드 유니클로는 초기 시리즈를 대표하는 스기모리 켄의 수채화풍 일러스트를 적용한 티셔츠를 선보이고 있다.

업계의 포켓몬 협업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포켓몬빵을 구하기 위해 여러 편의점을 돌았다는 후기, 편의점 앱으로 재고를 조회하는 방법, 구매 인증 게시글 등이 끊이지 않고 올라오고 있다. 일부 증정품과 한정판 제품도 빠르게 소진되는 모습이다. 올리브영의 경우 포켓몬 협업 행사에서 8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증정한 일회용 카메라가 조기 동났고, 협업에 참여한 일부 브랜드 제품도 품절되기도 했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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