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수여한 ‘세상에 하나뿐인 학위'…경콘진, ‘인생 학위 헌정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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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거친 풍파와 고난을 견뎌내며 가정이라는 안식처를 지켜주셨습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따뜻한 서사, 인생 학위 헌정 프로젝트' 학위증에 담긴 문구다.
12일 경콘진에 따르면 인생 학위 헌정 프로젝트는 자녀가 부모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학위'를 수여하는 게 핵심이다.
자신의 꿈을 뒤로한 채 자녀 성장을 위해 헌신한 황선순 씨 막내 딸 세진 씨는 "누구보다 강인하고 따뜻한 어머니이기에 이 학위를 수여한다"는 감사의 뜻을 학위증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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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콘텐츠진흥원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따뜻한 서사, 인생 학위 헌정 프로젝트' 학위증에 담긴 문구다.
12일 경콘진에 따르면 인생 학위 헌정 프로젝트는 자녀가 부모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학위'를 수여하는 게 핵심이다.
학위증에는 가족 심사위원이 된 자녀가 부모가 살아오며 견뎌낸 역경과 자녀에 대한 사랑 등의 내용을 직접 담았다.
자신의 꿈을 뒤로한 채 자녀 성장을 위해 헌신한 황선순 씨 막내 딸 세진 씨는 "누구보다 강인하고 따뜻한 어머니이기에 이 학위를 수여한다"는 감사의 뜻을 학위증에 담았다.
또 고된 환경에도 가족의 버팀목이 된 권영숙 씨 자녀들, 10남매 중 둘째로 태어나 가장 역할을 한 조행자 씨 자녀들은 각각 '존경의 마음'을 담았다.
특히 학위증에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한 부모의 청춘 시절 사진을 박사 학위복을 입은 고화질 영상과 사진으로 재탄생 시켜 헌정했다.
경콘진은 빛바랜 옛 사진을 고화질 영상과 사진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에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려고 한봄고등학교와 협력하고, ㈜내스타일의 기술 지원 자문도 받았다.
경콘진은 앞서 지난달 8~27일 노인종합복지관 등의 추천을 받아 프로젝트에 참가할 20가족을 선정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부모님의 삶의 대한 위대함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게 핵심"이라며 "평범한 삶이 지닌 위대함이 도민을 넘어 세계인들에게 따뜻한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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