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8000선 턱밑 찍고 하락 전환…2.3%↓[마감시황]
장중 고점 기록 후 차익실현 매물 급증
코스닥도 외국인 매수 불구 낙폭 확대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밀려 7600선으로 내려앉았다. 장중 8000선 턱밑까지 치솟았던 반도체 대형주가 급락 전환하면서 지수도 하루 만에 급격한 조정 장세를 나타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7822.24) 대비 2.29%(179.09포인트) 내린 7643.15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7999.67까지 오르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지만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6조677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조6077억원, 1조210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500원(2.28%) 내린 27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9만1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했다. SK하이닉스는 4만5000원(2.39%) 하락한 183만500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한때 196만7000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HD현대중공업(3.21%)과 삼성전기(6.44%)는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2.28%), SK하이닉스(-2.39%), 삼성전자우(-4.05%), SK스퀘어(-5.14%), LG에너지솔루션(-5.34%), 두산에너빌리티(-1.87%), 삼성물산(-3.76%)은 하락했다. 현대차(0.00%)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1207.34) 대비 2.32%(28.05포인트) 내린 1179.29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225.29까지 올랐지만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09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20억원, 258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5.23%), 코오롱티슈진(4.44%), 삼천당제약(1.34%), HLB(0.18%), 리가켐바이오(10.48%), 에이비엘바이오(1.80%)는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7.43%), 에코프로(-4.58%), 레인보우로보틱스(-1.16%), 리노공업(-6.39%)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5원 오른 1489.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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