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아주대병원, 보건복지부 ‘소아청소년암 거점병원’ 선정 外

최규삼 기자 2026. 5. 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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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신경섬유종증(Neurofibromatosis, NF) 질환 인식 향상을 위한 걷기 대회 ‘샤인런’ 개최... 환경재단, 소아천식 가족캠프 통해 질환관리·가족 유대 강화 효과 확인

【베이비뉴스 최규삼 기자】

행복한 육아 생활을 위해서는 양육자들이 자신의 건강을 먼저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의 건강은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삶의 질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건강뉴스'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건강·의료 분야의 주요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 정보, 의료 정책 변화, 연구 성과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의 건강한 삶과 양육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아주대병원, 보건복지부 '소아청소년암 거점병원' 선정

병원 전경. ⓒ아주대병원

아주대병원(병원장 조재호)이 지난 7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2026년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사업' 거점병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아청소년암 환자와 가족이 거주 지역에서도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아청소년암은 성장기 환자에게 장기간의 집중 치료와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고난도 치료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의료 인력과 다학제 협진 체계가 필수적인 분야다. 특히 경기권은 전국 소아청소년암 환자의 약 33.6%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권역 내 전문 진료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큰 상황이다.

아주대병원은 소아청소년암 분야의 전문 의료진과 다학제 협진체계, 중증·고난도 치료역량 등을 바탕으로 경기남부권역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됐다. 

현재 아주대병원은 진단부터 치료, 장기 추적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진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소아혈액종양 전문의를 중심으로 소아청소년과, 소아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 협진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의료기관과의 진료의뢰·회송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소아혈액종양팀 핫라인을 별도로 운영해 소아암 의심 환자의 당일진료 접수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권역 내 신속한 진료 연계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 굿피플, 신경섬유종증(Neurofibromatosis, NF) 질환 인식 향상을 위한 걷기 대회 '샤인런' 개최

굿피플, 신경섬유종증(Neurofibromatosis, NF) 질환 인식 향상을 위한 걷기 대회 '샤인런' 개최. ⓒ굿피플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이용기)은 지난 9일 서울 올림픽공원 88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오하드 골드버그)와 함께 '신경섬유종증(Neurofibromatosis, NF) 질환 인식 향상을 위한 샤인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일반 시민과 환우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인당 3km 코스를 달려 신경섬유종증 인식의 날(5/17)을 상징하는 517km를 누적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함께 걸으며 신경섬유종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신경섬유종증(NF)은 신경계, 뼈, 피부 등에 이상을 유발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으로, 2024년 기준 국내 약 6,490명, 전 세계 약 250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아암재단(Children's Tumor Foundation)은 매년 5월 17일을 '세계 NF 인식의 날'로 지정해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Shine a light on NF(신경섬유종증에 불을 밝히다)'를 주제로 전 세계에서 다양한 인식 개선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굿피플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5월 세계 신경섬유종증 인식의 달과 5월 17일 인식의 날을 맞아 신경섬유종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명인 '샤인런'은 신경섬유종증의 약자인 'NF'가 한글 '샤'로 형상화되는 시각적 특징에서 착안했다. 이는 잘 알려지지 않은 희귀질환인 신경섬유종증을 바라보는 사회적 관점을 전환하고 환우들의 삶에 '빛(Shine)'을 비추는 '발걸음(Run)'을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굿피플 나눔대사인 방송인 박수홍이 참석해 참가자들과 함께 걸으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 환경재단, 소아천식 가족캠프 통해 질환관리·가족 유대 강화 효과 확인

지난 9~10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린 환경재단 '가족 자연캠프'에서 소아천식 환아와 가족들이 환경 운동회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환경재단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소아천식 환아와 가족 100여명을 대상으로 '가족 자연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족 자연캠프'는 소아천식 환아의 건강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소아천식 어린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본 사업은 2017년부터 9년째 사회복지공동모금회-SK이노베이션 E&S 지정기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치료비 지원, 맞춤형 생활환경 개선 등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가족 자연캠프 참가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 기준 ▲캠프 전반 만족도 4.85점 ▲가족 유대감 강화 4.77점 ▲전문가 강연 도움도 4.73점 ▲재참여 의향 4.88점 등 전 항목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캠프 전반 만족도와 재참여 의향 항목에서는 참가 가족 전원이 긍정적으로 응답해 프로그램의 효과성과 지속가능성이 동시에 확인됐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천식으로 인해 평소 부담이 컸던 '운동에 대한 인식'이 참가 가족 전원 100%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는 것이다. 캠프 이후 가족들이 세운 구체적인 운동 계획을 살펴보면 ▲가족 산책 주 2~5회 ▲수영·태권도 주 1~3회 ▲배드민턴·탁구 등 다양한 신체활동으로 확인돼, 천식 환아들의 운동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검증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캠프 역시 환아와 가족이 질환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정서적 공감대를 나눌 수 있도록 ▲전문가 강연 ▲가족 환경운동회 ▲가족 전체 만찬 및 네트워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전문가 강연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 김서정 팀장이 맡아 천식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실생활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처법을 안내했다.

야외에서 진행된 가족 환경운동회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공 파도타기, 재활용품을 활용한 수건돌리기 등 환경적 요소가 가미된 이색 전통놀이로 꾸며졌다. 평소 야외 활동이 조심스러웠던 환아들도 가족 구성원과 마음 놓고 뛰어놀며, 놀이를 통해 환경 보호의 의미까지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 굿네이버스 아주좋은이웃심리치유센터, 아동 마음건강 캠페인 '마음이 보내는 알림' 전개

굿네이버스 아주좋은이웃심리치유센터, 아동 마음건강 캠페인 '마음이 보내는 알림' 진행. ⓒ굿네이버스 아주좋은이웃심리치유센터

지난 9일과 10일 굿네이버스 아주좋은이웃심리치유센터(센터장 정욱재)는 문화협동조합 참좋은수다가 주최한 '마켓여유'플리마켓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 마음건강 캠페인 '마음이 보내는 알림'을 전개했다.

최근 아동·청소년의 마음건강 문제는 우울, 불안, 자해·자살 위험 증가 등으로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10대 자살률은 2018년 5.8명에서 2021년 7.1명, 2024년 8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정신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상담을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서'(60%), '다른 사람의 시선이 걱정돼서'(42.8%) 등의 이유로 도움 요청을 망설이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3년 서울 경계선지능인 실태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느린학습자의 경우 일반 아동보다 우울 위험이 2.7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평등가족부가 발표한 2025년 고립·은둔 청소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립·은둔을 경험한 아동·청소년도 10명 중 3명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아동 마음건강 문제는 보다 세밀한 접근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굿네이버스 아주좋은이웃심리치유센터는 아동의 마음건강 문제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일상 속에서 나타나는 '마음 신호'에 주목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 본 캠페인은 아동의 마음건강 실태를 알리고, '마음 신호'를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사회적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 마음건강을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를 묻는 스티커 투표를 진행하며 아이들의 마음 신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 확산을 도모했다. 

이어 아동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아동의 마음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 마련 ▲아동이 필요한 도움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접근 구조 개선 ▲조기 발견 및 맞춤형 지원 강화 등을 촉구하며, 시민들의 서명 참여를 독려했다.

굿네이버스 '마음이 보내는 알림' 캠페인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 강북구만의 더 똑똑한 영양관리...생성형 AI 활용한 구민 영양관리 서비스 개시

지난해 6월 진행된 챗GPT 영양교육 사진. ⓒ강북구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구민들의 건강한 식생활 형성을 통한 대사증후군 예방 및 관리를 위해 ChatGPT, GEMINI 등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AI 영양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구민들에게 보다 쉽고 체계적인 영양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개인의 연령, 생활습관, 건강 상태 등을 반영한 맞춤형 식단 정보와 영양관리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20세 이상 강북구민 또는 강북구 소재 직장인이다. 신청을 위해서는 강북구보건소 대사증후군 검진사업에 참여해야 한다. 

프로그램은 대면교육과 비대면 챌린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면교육은 오는 14일 오후 3시 또는 오후 7시 중 선택해 강북구보건소 4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교육 이후에는 14일간 온라인 기반 개별 식단관리 챌린지가 이어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신청 방법은 강북구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구민들도 생성형 AI를 건강관리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구민 스스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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