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24시] 시흥 거북섬, ‘어린왕자의 사계’ 주제 입체적 야간 문화공간 조성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6. 5. 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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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사드-음향 결합한 몰입형 야간경관 콘텐츠 운영
시민 체류형 관광 인프라 강화 등 문화·관광 활성화 기대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시흥시가 거북섬동 88호 문화공원에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새로운 야간 문화콘텐츠인 미디어아트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거북섬동 문화공원 전경 ⓒ시흥시 제공

12일 시흥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문화공원 내 설치된 네 개의 기둥을 활용해 바닥면에 영상 이미지를 투사하는 미디어파사드 방식으로 구현됐다. 

12m 높이의 미디어폴 4대와 프로젝터 4대, 메인스피커 4대와 우퍼 2대, 투광기 6대 및 제어시스템 등이 설치돼 빛과 소리가 결합된 입체적인 야간 경관을 완성했다.

상영 콘텐츠는 '어린왕자의 사계'를 주제로 구성됐다. 봄의 왈츠, 여름의 파도, 가을빛 석양, 겨울의 설렘 등 사계절의 변화를 감성적인 영상미로 표현해 방문객들에게 몰입형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해당 미디어아트는 약 12분 분량으로 구성되며, 이달 중에는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3시간 동안 반복 상영된다. 

다음달부터는 주말인 금·토·일요일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운영되며, 계절별 일몰 시간과 현장 여건에 따라 운영시간은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시는 이번 미디어아트 조성을 통해 거북섬에서 일몰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계절의 변화와 동화적 감성을 결합한 새로운 야간 경험을 제공하고,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다양한 야간경관 사업 및 문화콘텐츠와의 연계를 통해 거북섬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시, 지역화폐 시루 부정유통 일제단속 전개

시흥시는 지역화폐 '시루'의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다음달 7일까지 '2026년 상반기 시흥화폐 시루 부정 유통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시흥화폐 시루를 취급하는 행위, 개별 가맹점이 부정적으로 수취한 시루의 환전을 대행하는 행위, 지류형 시루 결제 거부 등 부정 유통 행위를 중점 점검 대상으로 한다.

시는 한국조폐공사와 협력해 이상 거래 탐지시스템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일제단속에서는 해당 시스템에서 포착된 의심 거래와 시흥화폐 시루 누리집(si-ru.kr)을 통해 접수된 의심 가맹점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부정 유통 행위가 적발될 경우 위반 정도에 따라 계도 조치 또는 가맹점 등록 취소 등 행정조치가 이뤄진다. 또한 위반 사항이 중대한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도 병행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화폐 활성화의 걸림돌이 되는 부정유통 행위를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지역 내에서 순환하는 시흥화폐 시루의 건전한 유통 구조와 선순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보건소, '도란도란 마음톡톡' 프로그램 운영

시흥시보건소는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완화하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11일부터 22일까지 '도란도란 마음톡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도란도란 마음톡톡' 프로그램 운영 모습 ⓒ시흥시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중 사회적 교류가 부족한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노년기 주요 건강 위험 요인인 우울증을 예방하고 음악을 매개로 한 상호 소통을 통해 이웃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시흥시보건소, 정왕보건지소, 장곡종합사회복지관 등 3개 기관에서 진행되며, 기관별 약 17명씩 총 50명의 어르신이 참여한다. 전문 음악치료사가 각 기관을 방문해 주 1회 60분씩 총 2주 과정으로 맞춤형 수업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서적 특성을 반영해 함께 노래 부르기, 에그 셰이커를 활용한 신체활동, 젊은 시절 추억 회상 및 가사 토론, 가사 개사와 그룹 연주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소근육을 활용한 악기 연주와 음악을 통한 감정 표현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신체 활력 증진, 자존감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우울감 완화는 물론 또래 간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사회적 고립감을 줄이고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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