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대구 스타트업 수도권 투자 물길 튼다
'로봇·이차전지' 스타트업 4곳 IR 참여
![[출처=한국산업은행]](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2/552778-MxRVZOo/20260512152530645ctpz.jpg)
한국산업은행이 대구에서 올해 첫 지역라운드를 열고 로봇·이차전지 등 지역 첨단산업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지원에 나섰다.
한국산업은행은 12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KDB NextRound in 대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 기회를 지역으로 넓히고, 대구 지역 유망 스타트업과 수도권 벤처캐피털·기관투자자 간 접점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KDB NextRound 지역라운드는 산업은행이 2018년부터 운영해 온 지역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지방 스타트업에는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지역 혁신기업을 발굴할 통로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올해 첫 지역라운드가 대구에서 열린 것은 로봇, 이차전지 등 대구가 육성해 온 미래 첨단전략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전주에서 열린 서남권 벤처투자 협의회에 이어 정책금융기관 협의회의 공동·협력 사업을 지역으로 확산하는 성격도 갖는다. 산업은행은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과 협업해 지역 스타트업이 겪는 정보 비대칭을 줄이고 수도권 투자자와 소통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행사 1부에서는 산업은행의 KDB NextRound 벤처 지원 업무가 소개됐다. 중소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도 각 기관의 벤처 지원사업과 지원 인프라를 설명했다. 2부에서는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지역 벤처캐피털이 추천한 대구 소재 스타트업 4곳이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IR에는 물류 창고용 로봇 통합 관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에스이노베이션스, 고하중 이송 물류 로봇을 제조하는 지오로봇, 이차전지 분리막 핵심 부품과 장비를 제조하는 티씨엠에스, 핸드 트래킹 글러브 '모티글로브'를 만드는 퀘스터가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로봇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이차전지 소재·장비, 피지컬AI 등 대구의 전략산업과 맞닿은 분야에서 사업성을 설명했다.
윤태정 한국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 부행장은 "대구광역시가 지역 특화산업과 지역 벤처생태계 육성을 위해 과감한 지원과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산업은행도 넥스트라운드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수도권과 지역이 함께 혁신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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