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BI 편입에도 外人 국채 순매수 감소…중동 리스크에 채권시장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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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한국 국채가 세계국채지수(WGBI)에 정식 편입되면서 기대감이 번졌으나, 순매수액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월 말 대비 4.3bp(bp=0.01%포인트) 오른 3.595%를 기록했다.
채권 거래량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
4월 장외 채권 거래량은 전월 대비 69조 7000억 원 감소한 498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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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장기화 우려에 금리 상승 압력
회사채 수요예측 위축…발행 규모 감소

지난달부터 한국 국채가 세계국채지수(WGBI)에 정식 편입되면서 기대감이 번졌으나, 순매수액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고채 금리 역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가능성에 강세 출발했으나, 고유가 장기화의 영향으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12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6년 4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는 국채 8조 4000억 원을 순매수했다. 통화안정증권 2000억 원, 기타채권 1조 원 등을 순매도하며 전체 채권 순매수 규모는 7조 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1000억 원 감소한 수준이다.
월초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진전될 기미를 보이고, WGBI 편입 개시에 따른 외국인의 국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수급 환경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고유가 환경이 지속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 등 악영향이 이어짐에 따라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국고채 금리 역시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월 말 대비 4.3bp(bp=0.01%포인트) 오른 3.595%를 기록했다. 국고채 2년물 금리는 0.6bp 하락한 3.475%,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4.4bp 오른 3.923%다. 장기채의 경우 20년물 금리는 0.3bp 오른 3.876%, 30년물 금리는 1.5bp 오른 3.790%를 기록했다.
채권 거래량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 4월 장외 채권 거래량은 전월 대비 69조 7000억 원 감소한 498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22조 6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4조 4000억 원가량 줄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3조 1000억 원 줄어든 10조 6000억 원을 기록했고, 크레딧 스프레드는 AA-등급과 BBB-등급에서 모두 소폭 확대됐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높은 금리가 지속되면서 발행시장이 위축됐고, 전년 동기 대비 2조 4450억 원 감소한 3조 3950억 원(총 50건)에 머물렀다.
한편 4월 CD 수익률은 월 중반까지 하락세를 보였지만, 전쟁 교착상태 지속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서프라이즈로 상승 전환했다. 월말에는 다시 소폭 하락하며 2.81%로 집계됐다. 4월 중 적격기관투자자(QIB) 채권은 신규로 10건(6조 6251억 원)이 등록됐다.
장문항 기자 jm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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