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4월까지 AI 분야에 2조원 공급…"피지컬 AI까지 폭넓게 지원"
국민성장펀드, 1·2차 메가프로젝트 통해 2조원 자금지원 완료

금융위원회가 국민성장펀드 1·2차 메가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AI 분야에만 2조원의 자금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2일 국내 대표 AI반도체 기업인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생산 및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대표 AI기업들과 간담회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퓨리오사 AI ▲업스테이지 ▲LG AI연구원 ▲뤼튼 AI ▲로앤컴퍼니 등 5개사가 참여했다.
이 위원장은 모두말씀을 통해 2026년 4월까지 국민성장펀드가 11건, 8조4000억원의 승인 실적을 보인 가운데 AI 분야에만 4건, 2조원의 자금이 집중 지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 1차 메가프로젝트로 'K-엔비디아' 사업을 포함한 데 이어 2차 메가프로젝트를 통해 '소버린 AI 프로젝트'로 '반도체→데이터센터→파운데이션 모델개발 및 응용서비스 개발'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투자 집행계획을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금융위는 AI의 경우 단기간에 결과가 나오는 짧은 경주가 아닌 만큼 앞으로도 모험자본과 인내자본 공급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향후 우리의 일상과 산업현장의 모습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피지컬 AI까지 넓은 안목으로 폭넓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이제는 금융정책과 산업정책이 따로 갈 수 없는 시대"라며 "앞으로 금융은 재무제표와 담보중심의 관점에서 기술과 데이터, 인재와 생태계의 가능성을 읽어내는 '산업을 이해하는 금융'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향후 투자추진방향을 소개했다. 퓨리오사AI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증자라운드를 통해 수천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유치해 2세대 반도체인 '레니게이드'의 양산자금 및 3세대 반도체 개발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활석 업스테이지 CTO는 "국민성장펀드의 투자기업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대한민국이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로 기술 주권을 완성활 수 있도록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모델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숙 기자 jisuk618@newsway.co.kr
Copyright © 뉴스웨이.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이용 금지
- '맞벌이는 유리해진다'···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대상·신청방법 총정리 - 뉴스웨이
- 삼성전자·SK하이닉스 프리마켓서 급등···28만전자·181만닉스 - 뉴스웨이
- '횡령·배임' 조현범 회장, 징역 2년 확정···이르면 연내 출소 - 뉴스웨이
- 클래리티법 통과 임박에도 비트코인이 주춤한 이유는 - 뉴스웨이
- 공인중개업 '패닉' 수준···부동산서비스업 체감경기 60선 붕괴 - 뉴스웨이
- 삼성전자 50만원·SK하이닉스 300만원···증권가 눈높이 더 높아졌다 - 뉴스웨이
- "상승세 오해 마라"...비트코인 8만달러 돌파에도 분석가들 진단은 '싸늘' - 뉴스웨이
- 삼성, 또 깜짝 인사···'전쟁 중 장수 교체 없다'도 옛말 - 뉴스웨이
- '성장통' 겪는 두산로보틱스, 시험대 오른 박인원 사장 '솔루션 리더십' - 뉴스웨이
- 코스피, 사상 첫 '7000 돌파' 출발···매수 사이드카 발동 - 뉴스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