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로 V리그 재입성한 '서브 킹' 러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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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서브 킹'으로 불린 카일 러셀이 올해도 국내 무대에서 활약한다.
러셀은 최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6~2027 남자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OK 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았다.
러셀을 지명한 신영철 OK 저축은행 감독은 "러셀은 서브가 좋고 높이, 파워가 뛰어난 선수"라며 "어려운 볼 처리도 중요한데 러셀에게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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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남자 프로배구 '서브 킹'으로 불린 카일 러셀이 올해도 국내 무대에서 활약한다.
러셀은 최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6~2027 남자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OK 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았다.
205cm의 신장에 강력한 파워를 보유한 러셀은 서브에 강점을 갖고 있는 아포짓 스파이커다. 그는 지난 2020~2021시즌부터 한국전력에서 뛰면서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고, 이후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에서 활약했다.

러셀은 지난 시즌 대한항공에서 총 35경기를 뛰며 673득점을 올리며 팀의 정규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다만,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호세 마쏘와 교체되며 봄 배구 무대에는 나서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국가대표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러셀을 포기하고 미들 블로커가 가능한 마쏘를 영입한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러셀은 차기 시즌 국내 무대에서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였지만,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뒤 당당하게 가장 먼저 선발되는 영광을 누렸다.
러셀을 지명한 신영철 OK 저축은행 감독은 "러셀은 서브가 좋고 높이, 파워가 뛰어난 선수"라며 "어려운 볼 처리도 중요한데 러셀에게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러셀은 "V리그에 다시 돌아올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한국 배구의 수준과 팬들의 열정은 정말 특별하다고 생각하는데 다시 한 시즌 동안 이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전체 1순위로 선택을 받은 건 정말 의미가 크다"며 "팀이 그만큼 날 믿고 기대해 준다는 뜻이기 때문에 영광스럽다"고 했다. 이어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노력하고 팀의 성공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OK 저축은행은 지난해 외국인 선수 디미타르 디미트로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펼쳐 아쉬움을 샀다. 디미트로프는 36경기에서 667점을 기록해 외국인 선수 중 가장 저조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그러면서 OK 저축은행은 6위에 머물렀고, 포스트시즌 진출도 좌절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OK 저축은행은 주전 세터 이민규를 놓쳤지만, 노재욱을 영입해 공백을 메웠으며, 전광인-차지환-송희채로 이어지는 아웃사이드 히터 라인이 탄탄하기 때문에 러셀의 활약이 더해지면 봄 배구를 노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러셀은 "이번 시즌 가장 큰 목표는 팀이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두고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고 좋은 리더가 돼서 매 경기 수준 높은 플레이를 꾸준하게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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