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하게도‥” 89세 신구·85세 박근형, 인공 심장박동기 달고도 무대 서는 이유(베니스의 상인)

배효주 2026. 5. 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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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와 박근형이 계속해서 연극 무대에 서는 이유를 밝혔다.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 역에는 박근형이 전 회차 단독 원캐스트로 무대에 오르며, 베니스의 법과 질서를 상징하는 '공작' 역에는 신구가 출연한다.

이날 박근형은 "신구와 함께 계속해서 연극 무대에 오르고 있는 이유"를 묻자, "우리나라 위상이 세계적인데도 불구하고, 불행하게도 창작극이 없어서 그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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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신구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신구와 박근형이 계속해서 연극 무대에 서는 이유를 밝혔다.

박근형은 5월 12일 서울 대학로 놀 서경스퀘어에서 열린 연극 '베니스의 상인'(연출 오경택) 기자간담회를 통해 출연 소감 등을 밝혔다.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 역에는 박근형이 전 회차 단독 원캐스트로 무대에 오르며, 베니스의 법과 질서를 상징하는 '공작' 역에는 신구가 출연한다. 신구와 박근형은 '고도를 기다리며' 이후 다시 한 무대에 선다.

이날 박근형은 "신구와 함께 계속해서 연극 무대에 오르고 있는 이유"를 묻자, "우리나라 위상이 세계적인데도 불구하고, 불행하게도 창작극이 없어서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노벨문학상도 타는데 연극에서는 그런 움직임이 너무 없다"라면서 "(방송 등에 출연하다)연극 무대에 다시 오니까, 5~60년 전하고 거의 변한 게 없었다. 방법부터 구성까지 그렇다. '어떻게 하면 좋은 연극을 보여줄 수 있을까' 싶어서, 될 수 있으면 정통극부터 하면 좋을 거 같아 신구 형님과 4년 가까이 계속 무대에 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는 실패하지는 않았고, 잘하고 있다는 격려 말씀을 듣고 있다"라며 "가장 바라는 건 우리 창작극이다.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운동을 해 주셔서 창작극이 나올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한편,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으로 꼽히는 '베니스의 상인'은 오는 7월 8일부터 8월 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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