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아시아, AI 확산의 주요 성장 축 부상…韓 세계 최고 성장세”

김남석 2026. 5. 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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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률 증가세가 전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근로 연령 인구 중 생성형 AI를 사용한 비율은 17.8%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5%포인트(p) 증가했다.

생성형 AI 사용률이 30%를 넘어선 국가는 전 분기 18개국에서 26개국으로 증가했다.

한국은 전 분기 대비 6.4%p 상승한 37.1%로 전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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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AI 확산 보고서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한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률 증가세가 전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순위는 직전 분기 18위에서 16위로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싱크탱크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분기 AI 확산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MS 텔레메트리를 기반으로 운영체제(OS) 및 디바이스 시장 점유율, 인터넷 보급률, 국가별 인구 규모 차이를 반영해 지표를 보정 산출했다.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근로 연령 인구 중 생성형 AI를 사용한 비율은 17.8%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5%포인트(p) 증가했다.

생성형 AI 사용률이 30%를 넘어선 국가는 전 분기 18개국에서 26개국으로 증가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세계 최초로 70%를 돌파했고, 싱가포르, 노르웨이, 아일랜드, 프랑스 순으로 사용률이 높았다.

한국은 전 분기 대비 6.4%p 상승한 37.1%로 전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보고서는 이러한 모멘텀이 아시아 전반의 확산 패턴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고 설명했다.

실제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15개 시장 중 12개가 아시아에 위치했다.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장기 투자와 국가 차원의 AI 전략, 높은 소비자 수용도 등이 배경으로 꼽힌다.

아울러 아시아가 글로벌 AI 확산을 이끄는 주요 성장 축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한국, 태국, 일본이 성장을 주도했고,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신흥국에서도 공통적으로 성장세가 관측됐다.

보고서는 AI가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AI 보조 코딩의 노동시장에 대한 전체 영향은 아직 단정하기 이르다고 짚었다.

보고서는 “현재 데이터는 생산성 향상과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 수요 확대 가능성을 모두 보여주고 있다”며 “기업의 소프트웨어 도입 범위를 더 다양하게 확대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총고용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220만명을 기록했다”며 “올해 미국노동통계국 데이터에서도 3월 소프트웨어 개발자 고용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김남석 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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