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중국산 공세 거세지만…품질·안전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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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차량이 갖고 있는 원가 경쟁력은 상당히 앞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 안전과 품질뿐 아니라 고객 서비스와 전체적인 고객경험까지 개선하지 않으면 경쟁이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장 부회장은 "사실상 중국산 차량이 갖고 있는 원가 경쟁력은 상당히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며 "안전과 품질뿐 아니라 이어지는 고객 서비스와 전체적인 고객경험 부분까지 개선하지 않으면 경쟁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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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보틱스·AAM 연결…플랫폼 확장 속도 관건
고객경험 경쟁 치열…한 단계 더 도약할 기회로
![장재훈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23회 자동차의 날' 행사 직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김유영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2/552778-MxRVZOo/20260512145855353kdjn.png)
"중국산 차량이 갖고 있는 원가 경쟁력은 상당히 앞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 안전과 품질뿐 아니라 고객 서비스와 전체적인 고객경험까지 개선하지 않으면 경쟁이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은 12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23회 자동차의 날' 행사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자동차의 날 행사장에는 완성차·부품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산업 유공자 포상이 진행됐다.
장 부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전환과 대규모 국내 투자 성과를 인정받아 최고 훈격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이 수여된 것은 2007년 이후 약 20년 만이다.
장 부회장은 "자동차산업이 앞으로 플랫폼 산업으로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약 20년 만에 자동차산업 금탑 수상이 있었다는 점에서도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23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고 있다. [출처=김유영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2/552778-MxRVZOo/20260512145856657ndhn.jpg)
◆ "AI·로보틱스·AAM 연결성 중요"…플랫폼 전략 강조
장 부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전략의 핵심으로 AI와 자율주행, 로보틱스, AAM(미래항공모빌리티) 간 연결성을 강조했다.
그는 "핵심 사업의 연결성이 중요하다"며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AI가 어떻게 서로 연계될 수 있는지 살피고 전체적으로 플랫폼의 확장성과 속도, 규모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에 발표한 국내 및 미국 투자 역시 상당한 정교함과 함께 시기적으로 빠르게 치고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앞서 발표한 투자 계획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전동화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로보틱스, 피지컬 AI, 수소 사업 등을 미래 핵심축으로 삼고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특히 울산 EV 전용공장과 미국 메타플랜트(HMGMA), 로봇 및 AI 기반 제조 혁신 등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테슬라(Tesla)와 비야디(BYD)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공세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장 부회장은 "사실상 중국산 차량이 갖고 있는 원가 경쟁력은 상당히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며 "안전과 품질뿐 아니라 이어지는 고객 서비스와 전체적인 고객경험 부분까지 개선하지 않으면 경쟁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경쟁을 통해 현대차그룹이 한 단계 더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전 부문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기 극복 전략과 관련해서는 "근본적으로는 상품의 종합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며 "혁신성뿐 아니라 자동차가 갖고 있어야 할 근본적인 품질과 안전을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원가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미 보편화된 전동화 기술과 자율주행 기술에 안전과 품질을 어떻게 더 공고히 하느냐가 경쟁력"이라며 "결국 근본을 잘 다지는 것이 변화 속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의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눴다"며 "행사에서 이야기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대화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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