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뉴페이스] 골목 누비며 민원 챙긴 청년 후보 김수경…"생활 현장이 곧 정치"
재개발 현장부터 통학로까지…생활 정치로 ‘말보다 실천하는 구의원될 것’

국민의힘 김수경(31) 미추홀구(다)선거구 구의원 후보는 자신을 "미추홀의 미래를 선택한 청년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단순히 주소지를 옮긴 것이 아니라 앞으로 살아갈 도시로 미추홀을 택하고 지역에 뿌리를 내렸다는 의미다.
경기도 부천에서 태어난 김 후보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에는 학생회장을 맡아 학생들의 의견을 모으고 학교 환경 개선에 나서는 등 일찍부터 정치인의 꿈을 키웠다. 그는 당시 경험이 지금의 정치 신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김 후보는 미추홀구에서 정치를 결심한 이후 가장 먼저 지역 교육 현실에 주목했다. 과거 인천의 대표 교육 중심지였던 미추홀이 신도심 개발과 지역 격차 속에서 점차 활력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며 문제의식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돼야 젊은 세대가 다시 찾아온다"며 "교육 환경 개선과 생활 여건 변화가 결국 지역의 미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인천에 정착한 그는 재개발 현장과 오래된 주택가, 통학로와 골목길을 직접 오가며 주민들이 겪는 생활 불편을 가까이에서 체감했다고 했다.
이후 국민의힘 인천시당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정치 지망생 관점에서 지역 민원과 현안을 접했고, 생활 정치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히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그런 만큼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생활 밀착형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경로당과 어린이집 시설 개선, 골목길 조도 정비, 소규모 공원 환경 개선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교육학 전공 경험을 살려 '(가칭) 미추홀구 아동 안전 및 통학로 환경 개선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스마트 안전 시스템과 안심 보행 환경을 구축해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정치는 거창한 구호보다 주민 삶의 불편을 하나씩 해결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당 이름보다 '김수경이 어떤 사람인가'를 주민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4년 뒤 주민들에게 '김수경을 뽑길 잘했다'는 평가를 듣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말보다 실천으로 증명하는 구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 김수경 후보 약력
▶1995년생 ▶동덕여대 졸 ▶덕성여대 교육대학원(교육학석사)졸 ▶미추홀구 청년정책 네트워크 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추홀구협의회 자문위원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 대변인
김다인 기자 d00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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