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아너스빌 플라츠' 공급 예고 및 주거형 오피스텔 수요 이동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대출 규제와 전매 제한 등 기조가 이어지며 청약 가점제 문턱을 넘기 어려운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규제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주거 상품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흐름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파트 대체재로 주거형 오피스텔이 논의되고 있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 접수할 수 있으며, 주택 소유 여부나 지역 거주 제한을 받지 않는다. 당첨자 선정 방식도 추첨제로 운영되어 아파트 대비 진입 장벽이 낮다는 평이다.
대출 여건도 차이가 있다. 수도권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제한적인 것과 달리 주거형 오피스텔은 해당 규제에서 제외된다. 또한 규제지역 아파트의 담보인정비율(LTV)이 축소된 반면, 오피스텔은 기존 비율이 유지되어 자금 마련 측면에서 유리한 면이 있다.
최근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은 3룸 구조를 비롯해 드레스룸, 팬트리 등 평면 설계를 적용하며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까지 갖춰지면서 실거주 여건도 개선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설계와 커뮤니티, 입지 등을 갖춘 주거 대안으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며, 청약 가점이 낮은 세대나 신혼부부에게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수원역 생활권 일대에 주거형 오피스텔인 '수원역 아너스빌 플라츠'가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경기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 총 401실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84㎡부터 119㎡까지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AK플라자, 롯데몰 타임빌라스가 있으며 주변 화서역에는 스타필드 수원이 위치한다. 수원역 일대의 생활 인프라도 가깝다. 삼성전자 디지털시티를 비롯해 델타플렉스와 탑동이노베이션밸리(예정) 등 산업단지 접근성도 갖췄다.
설계 측면에서는 오피스텔 발코니 설치가 허용된 건축법 개정 이후 수원시에서 멀티 발코니 설계를 적용해 실사용면적을 확보했다. 발코니 단차를 없애고 바닥난방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주차 공간은 세대당 약 1.4대를 확보했다. 일부 세대에는 계절창고를 제공한다. 골프연습장, 펫카페, 키즈카페, 북카페, 공유오피스, 어린이 도서관 등 지상 특화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피트니스 센터는 1층 전면부에 배치해 건물 앞 광장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계약 조건은 1차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방식이 적용된다. 현관 중문, 붙박이장, 시스템 에어컨 등 옵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단지와 인접한 수원역 일대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과 수인분당선, KTX가 지나는 곳으로, 향후 GTX-C 노선이 더해질 경우 교통 여건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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