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대 합격선 올랐다…서울교대 내신 '4년새 최고'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전국 10개 교대 중 7개 교육대학교 정시 합격점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대 내신 합격선은 4년 사이 최고를 기록했다.
1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교대, 경인교대, 춘천교대, 광주교대 등 10개 교대의 2026학년도 정시 모집을 분석한 결과, 7개교 합격선이 전년도 대비 상승했다.
서울교대는 등록자의 80% 컷(자체 환산점수 기준)이 630.08점으로 전년도(618.41점)보다 11.67점 오르면서 최근 4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인교대는 등록자 평균 합격점수(환산점수 기준)가 885.773점으로 2025학년도(881.594점)보다 올랐고, 공주교대는 등록자 최저점수(환산점수 기준)가 330.75점(환산점수 기준)으로 전년도 대비 6.50점 올랐다.
다만 청주교대는 등록자의 수능 등급 80% 컷 기준으로 전년도와 같았고 대구교대는 등록자 70% 컷의 국어·수학·탐구 영역 백분위 점수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합격 점수도 등록자의 백분위 최저점수가 상승했다.
전주교대는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의 전형 방법이 바뀌면서 비교할 수 없다고 종로학원이 전했다.
수시 합격선도 반등했다. 서울교대와 경인교대, 춘천교대, 진주교대, 광주교대, 청주교대 등 6개 교대는 전년보다 수시 합격점수가 상승했다. 전주교대와 대구교대, 부산교대는 소폭 하락했고, 공주교대는 전형방법 변화로 비교가 어려웠다.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는 2.26등급으로 전년 2.25등급과 비슷했다.
지원자도 늘었다. 2026학년도 전국 10개 교대 수시 평균 경쟁률은 7.20대 1로 전년 5.95대 1보다 상승했다. 정시 평균 경쟁률도 3.60대 1로 전년 2.65대 1보다 올랐다.
종로학원은 교대 합격선 상승에 대해 교권보호 등 정책적 개선 논의와 취업난, 문과 학생들의 전문직 선호 현상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교대 합격 점수가 하락 추세에서 반등했지만, 상위권 학생 선호도 상승까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교대의 합격 점수 상승은 취업난, 문과에서 전문직 선호도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c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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