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V 수장 이원진 사장 “성공 DNA로 새로운 시대 맞이해야”

이수진 기자 2026. 5. 1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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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VD사업부장에 임명

이원진 삼성전자 사장.(사진제공=삼성전자)

최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으로 취임한 이원진 사장이 ‘시장 1위’ 지위를 이어가자는 의지를 강조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취임 메시지를 통해 “1등이라는 위상은 시대 흐름에 맞는 부단한 자기 성찰과 준비된 혁신, 기민한 대응만이 창출할 수 있는 성과”라면서 “VD사업은 삼성전자의 뿌리이며 20년 연속 1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왔다”고 밝혔다.

이는 인공지능(AI) 시대에서 TV를 통해 ‘AI 풀스택 기업’으로 도약하자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비록 우리 사업이 처한 환경은 엄중하지만 우리에게는 혁신을 이어온 저력과 성공 DNA가 있다”며 “함께 목표를 세우고 도전한다면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안주하지 않는 자기 성찰과 혁신을 통해 우리 사업을 재정의하고 과감하게 도전해 나가자”고 했다.

이어 “기존의 틀을 벗어난 혁신을 두려워하지 말고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중국 기업들의 추격과 함께 소프트웨어 파워로 압박하는 빅테크 기업 등을 거론하며 경쟁의 전선이 전방위로 확대됐다고 거론했다.

삼성전자는 4일 VD사업부장에 이 사장을 임명했다. 그는 구글 북미 광고솔루션 총괄, 구글 코리아 대표 출신으로 2014년 VD사업부 입사 후 삼성전자 TV, 모바일 서비스 사업의 핵심 기반을 구축했다. 2024년 말부터는 글로벌마케팅실장을 맡아 브랜드 경쟁력 강화, 고객 경험 고도화 등 사업부를 거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