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전용학과까지…유학생 지역 정착 나선 천안·아산 대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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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지역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주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취업 지원과 전용학과 신설 등 단순 유학생 유치를 넘어 지역 산업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도입 이후 천안·아산 대학가에서는 유학생 정책의 무게 중심이 단순 유치에서 취업과 정주로 옮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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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유치 넘어 지역 취·창업 지원

[천안]천안·아산 지역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주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취업 지원과 전용학과 신설 등 단순 유학생 유치를 넘어 지역 산업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백석대학교는 11일 글로벌엠피씨(대표 김인배), 탤런트링크(대표 탁경만)와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을 위한 장학금 기부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향후 5년간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백석대는 이들 기업과 외국인 유학생 취업 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유학생 대상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직업교육, 자격증 취득 과정 운영 등에 협력한다. 김범준 백석대 국제교류처 본부장은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정주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고 말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도입 이후 천안·아산 대학가에서는 유학생 정책의 무게 중심이 단순 유치에서 취업과 정주로 옮겨갔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RISE는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지방정부로 이관해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과 정주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남서울대학교는 지난달 외국인 신입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진로·취업 탐색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 스스로 국내 취업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선문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인재 취업선도대학 사업'으로 외국인 유학생 취업역량 강화 캠프를 운영했다. 취업뿐 아니라 비자, 노동법, 조직문화 적응 교육 등을 함께 제공했다. 나사렛대학교 졸업생 트란 칸 리(Tran Khanh Ly) 씨는 대학의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천안에서 베트남 음식점과 교육기관을 창업했다. 전혜진 나사렛대 국제처장은 "유학생들이 학업 후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글로벌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강조했다.
대학들은 유학생 전용 학사체계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올해 외국인 유학생 대상 4년제 학사과정인 글로벌인재학부를 신설했다. 입학생들은 기계공학과 컴퓨터공학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어·전공교육·현장실습 과정을 거친다. 순천향대학교도 외국인 유학생 전용 단과대학인 국제대학을 신설했다. 글로벌자유전공학과와 글로벌보건학과, 글로벌산업공학과, 글로벌스포츠경영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한편, 충남경제진흥원에 따르면 2024년 충남에 유학비자(D-2)로 입국한 외국인은 8574명, 일반연수(D-4) 유학생은 4770명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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