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여자축구단 응원 민간단체에 남북협력기금 지원

조채원 2026. 5. 12. 12: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수원FC 위민과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준결승전을 응원하는 국내 민간단체들에게 남북협력기금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2일 기자들에게 "민간단체의 응원 관련 요청이 있었고, 이번 행사가 남북 상호이해 증진에 기여한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지난 11일 남북교류협력기금 관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수원FC 위민과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준결승전을 응원하는 국내 민간단체들에게 남북협력기금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17일 방남한다.

2025년 11월 15일 미얀마 양곤에서 AWCL ISPE(미얀마)와의 경기를 마친 뒤 팬들에게 인사하는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EPA·연합뉴스
통일부 당국자는 12일 기자들에게 “민간단체의 응원 관련 요청이 있었고, 이번 행사가 남북 상호이해 증진에 기여한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지난 11일 남북교류협력기금 관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 절차와 관련해서는 “총액이 교류협력지원협회에 지원금이 전달되면 협회가 개별 단체들과 접촉해 심의 후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몇 개 단체를 지원하는 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부가 단순 방남 승인과 경기 운영 지원을 넘어 응원단 지원까지 결정한 것을 두고 북한 선수단의 방남에 남북교류 의미를 지나치게 부여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은 이번 방남을 남북교류보다 별개 국가로서 국제대회 참가 차원으로  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당국자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더 의미를 뒀다기보다는 단체들의 요구사항이 있었고 그에 따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통일부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전날 남북 교류협력 시스템(온라인)을 통해 내고향여자축구단 방남 승인을 신청했다. 통일부는 방남을 신청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와 관계자 39명에 대한 승인 심사를 이주 내로 완료할 예정이다.

조채원 기자 chaelog@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