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딜 계획 있는지 밝혀라"…KAI노조, 수은에 한화 경영참여 공식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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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노조가 최대주주인 한국수출입은행을 향해 한화의 KAI 지분 확대와 경영 참여에 대한 입장을 공식 질의했습니다.
KAI노조는 어제(11일)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 앞으로 한화의 최근 지분 확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서를 수출입은행에 발송했습니다.
질의서에는 한화의 KAI 지분 확대에 대한 수출입은행 공식 입장이 무엇인지와 KAI의 경쟁 방산업체였던 한화의 경영 참여가 가능하다고 보는지 묻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한화가 경영에 참여함으로써 추후 KAI 이사회 참여, 인사 개입, 사업 방향 관여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 수출입은행의 의견을 내놓으라는 내용도 포함했습니다.
KAI노조는 한화의 지분 확대가 최대주주이자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과의 사전 교감이 있었다고도 보고 있습니다.
정부가 국책은행을 통해 방산기업의 최대주주로 있으면 자칫 전쟁에 활용될 수 있는 무기를 정부가 직접 판다는 인상을 국제사회에 줄 수 있고 이런 차원에서 한화로의 지분 매각을 포함한 민영화를 고려하고 있다는 겁니다.
KAI는 수출입은행이 지분 26.41%를 들고 있습니다.
KAI노조는 앞으로 수출입은행이 들고 있는 지분을 한화를 비롯한 특정 기업에 블록딜 등의 형태로 매각할 계획이 있는지도 함께 질의했습니다. 또 현 정부에서 KAI 매각 또는 지배구조 개편을 검토하고 있는지도 문의했습니다.
KAI노조는 이번 질의서에 답변 시한을 별도로 정하지는 않았지만 마냥 기다리겠다는 방침은 아닙니다.
KAI노조 관계자는 "수출입은행의 답변이 없을 경우 노조가 방문해 현장에서 직접 들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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