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탈세 논란’에 ‘원더풀스’ 감독 입 열었다···“완성도가 최우선”

주연 배우 차은우 없이 무대에 오른 넷플릭스 드라마 ‘원더풀스’, 연출자 유인식 감독은 “편집은 이미 끝나 있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드라마 ‘원더풀스’ 제작발표회가 12일 서울 동대문구 JW메이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 배우 박은빈을 비롯해 최대훈, 임성재, 김해숙, 손현주, 정이서, 최윤지, 배나라가 참여했다. 극을 연출한 유인식 감독도 함께했다. 또 다른 주연배우인 차은우는 현재 군 복무 중으로 행사에는 불참했다.
차은우는 극 중 해성시청 민원실 특채 공무원에서 염력을 숨진 초능력자 이운정 역을 맡았다. 박은빈이 연기하는 은채니, 최대훈의 송경훈, 임성재의 강로빈과 함께 ‘해성시 사일방’을 이루는 핵심 주연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차은우의 세무조사 관련 논란과 공개 전 작품 완성도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유 감독은 “편집과 후반 작업이 거의 진행이 다 된 상황에서 접한 내용”이라며 “여기 동참하는 모든 분들이 1초 1초 사선을 찍기 위해서 다른 드라마보다 고생한 작품”이라고 답했다.
이어 “전체적 드라마 완성도를 최우선을 놓고 편집이나 후반 작업을 진행했다”며 “개인적인 이슈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구체적 언급을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의 말씀 드린다”고 했다.
분량 편집이나 재촬영 여부에 대한 직접 확인은 없지만, 완성본을 그대로 공개하겠다는 취지다.
차은우의 연기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를 내놨다. 유 감독은 “감정 연기라든가 물리적·육체적 연기가 차은우 배우에게도 새로운 종류의 챌린지였다”며 “다른 모든 배우들처럼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해 주었고, 결과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차은우 측 세무 논란은 올해 초부터 이어져 왔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올해 1월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적극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4월에는 중복 과세 환급 절차를 거쳐 실질 부담 세액이 약 130억 원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차은우는 군에 입대해 현재 현역으로 복무 중이다.
‘원더풀스’는 종말론이 유행하던 1999년 세기말, 우연히 초능력을 가지게 된 동네 모지리들이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세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능력 코믹 어드벤처다.
연출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를 연출한 유인식 감독이 맡았고, 극본은 허다중 작가, 기획은 강은경 작가가 맡았다. 제작은 낭만크루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은 판타지오가 담당했다.
넷플릭스는 오는 15일 오후 5시 전 세계에 이 작품을 공개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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