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늘 사실상 막판 협상…총파업 현실화?

백운 기자 2026. 5. 1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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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이 이제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제(11일) 협상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노사는 오늘도 막판 협상을 이어갑니다.

어제 하루 종일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삼성전자 노사가 오늘 막판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메모리 외 다른 부문에 대한 보상안을 놓고도 노사는 물론 노조 내부에서조차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 오늘 협상은 오는 21일로 예고된 총파업 전 사실상 마지막 대화 기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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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이 이제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제(11일) 협상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노사는 오늘도 막판 협상을 이어갑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종일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삼성전자 노사가 오늘 막판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오늘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 도착한 노조 측은 조합원들이 만족할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승호/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위원장 : 그 결과가 합의든 결렬이든 우선은 최선을 다한다는 말씀을 좀 전달드리고 싶습니다.]

사측은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회의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상한 없이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이를 제도화하라고 요구하는 반면, 사측은 메모리 사업부에 경쟁사보다 높은 수준으로 보상하겠다면서도 당장 제도화하는 건 곤란하단 입장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메모리 외 다른 부문에 대한 보상안을 놓고도 노사는 물론 노조 내부에서조차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 오늘 협상은 오는 21일로 예고된 총파업 전 사실상 마지막 대화 기회이기도 합니다.

삼성전자 총파업 위기는 국제적 이슈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삼성전자에서 생산 차질이나 운영 불확실성이 발생할 경우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고객사인 글로벌 빅테크들도 공급 차질 여부를 직접 문의하는 등 파업 불똥이 튈까 노심초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성엽/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 (노사 갈등이) 계속 반복될 우려가 있다면 향후 구매선 같은 걸 변경하고, 다른 쪽 기업들이 공급을 좀 더 늘리는 방향으로 전략을 취할 가능성이….]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노사 불협 화음으로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현명한 판단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김진원)

백운 기자 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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