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41조6천799억 규모 ‘민생 추경’ 통과… 본예산 대비 1.6조 증액

한규준 2026. 5. 1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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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피해지원·취약계층 지원 등 집중
극저신용자 대상 지원 사업 30억원 삭감
김 지사 “집행의 속도·완결성 높이겠다”

경기도의회 본회의장. /경인일보DB

경기도의회는 12일 제3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했다.

도의회는 총 41조6천799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확정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40조577억원보다 1조6천222억원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1조6천119억원, 특별회계는 103억원이 증액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조1천335억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123억원, 경기도 참전명예수당 지원 10억원,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에 36억원 등이 편성됐다.

또한 농가경영 안정을 위해 농·어업인 면세유 지원 7억원,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사료 피해지원 4억원, 조사료생산용 볏짚비닐 지원 2억원 등 총 13억원을 반영해 도가 자체적으로 지원에 나선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예산으로 위기가구 긴급복지 27억원, 여성·한부모·아동 시설 혹서기 냉방비 특별지원 등에 1억원 등이 확정됐다.

다만 도가 제출한 추경안 중 ‘경기 극저신용자 대상 지원 사업’ 증액분 30억원은 도의회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안 심사보고에 나선 김선영(민·비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고유가·고환율·고물가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실효성 있는 지원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

추경안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씀을 통해 “지난해 8월 여야정협치위원회를 재출범해 오늘 추경 합의로 협치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중요한 일을 도민에게 전한다. 추경안을 심의·의결해주신 도의회에도 감사드린다”며 “오늘 예산은 민생 경제 숨통을 틔우는 버팀목이 될 것이다. 도는 민생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의 속도와 완결성을 한층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규준 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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