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장, ‘친중 선전’ 하다 덜미…알고보니 ‘中정부 대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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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친(親)중국 활동을 했던 미국 캘리포니아 소도시의 시장이 중국 정부의 대리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아일린 왕(58) 아케이디아 시장은 외국대리인등록법(FARA) 위반 혐의를 인정하기로 법원과 합의했다.
외국대리인등록법에 따르면 미국 시민은 사전에 신고할 경우 외국 정부의 이익을 위해 활동할 수 있으나, 공직자는 외국 정부의 대리인으로 활동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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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국기 [AP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2/dt/20260512115717502lehr.jpg)
인터넷에서 친(親)중국 활동을 했던 미국 캘리포니아 소도시의 시장이 중국 정부의 대리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아일린 왕(58) 아케이디아 시장은 외국대리인등록법(FARA) 위반 혐의를 인정하기로 법원과 합의했다.
외국대리인등록법에 따르면 미국 시민은 사전에 신고할 경우 외국 정부의 이익을 위해 활동할 수 있으나, 공직자는 외국 정부의 대리인으로 활동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왕 시장은 유죄 인정 합의 이후 시장직에서 사퇴했으며, 해당 혐의로 최대 1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법무부는 이 사건과 관련해 중국 정부를 위한 선전 활동에 가담한 또 다른 인물도 이미 유죄를 인정해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왕 시장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자신이 운영하던 인터넷 뉴스 사이트를 통해 친중 성향의 게시물을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중국 신장 위구르 지역의 강제노동 및 집단학살 의혹을 부인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왕 시장은 2022년 아케이디아 시의원으로 당선된 뒤 이후 시장직에 올랐다. 아케이디아는 로스앤젤레스(LA) 도심에서 북동쪽으로 약 24km 떨어진 부유한 교외 도시다.
FBI는 “외국 정부를 위해 미국의 민주주의 체제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시도는 반드시 적발돼 법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태 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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